"모바일 원격 소프트웨어 개척, 수혜 예상"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사고 당시에도 급성장한 시장이 클라우드 시장입니다. 오프라인 환경이 단절되자 재택근무 등을 위해 온라인 클라우드 시장은 더 붐볐죠. PC서 시작된 클라우드 시장은 모바일에서 또한번 급성장을 앞두고 있습니다.”
내년 1월 초 코스닥 상장을 앞둔 서형수 알서포트 대표는 30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지난 26일 케이비게임앤앱스스팩(KB스팩)과의 흡수합병을 위한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한 알서포트는 본격적인 상장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알서포트는 아시아 원격지원 및 제어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점유율 34%로 1위 기업. 글로벌에선 5, 6위 수준이다.
코스닥 입성을 통해 알서포트가 노리는 것은 모바일 사업 경쟁력 확보다. PC기반의 클라우드에서 시작한 기업이지만 글로벌까지 장악하기 위해선 모바일시장 장악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사업 기반 구축과 연구개발(R&D) 투자해 글로발 모바일 원격 소프트웨어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
서 대표는 “최근 스마트폰 시장 확대에 발맞춰 세계 최초로 모바일 원격 소프트웨어 시장을 개척해 관련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알서포트는 모바일 원격 소프트웨어인 ‘모비즌’, ‘리모트콜 모바일팩’을 통해 국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엔 일본 이동통신시장 1위인 NTT도코모로부터 투자금 150억원을 유치하기도 했다. NTT도코모를 통해선 스마트폰 사용이 미숙한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폰 원격제어’ 서비스를 선보였다.
NTT도코모의 ‘러브콜’을 받은 알서포트는 당초 일본 주식시장에 상장할 계획을 세우기도 했다고. 그러나 일본 증시가 좋지 않자 KB스팩과 손을 잡고 코스닥 시장으로 발길을 돌렸다.
알서포트는 상장에 큰 어려움은 없다는 입장이다. 2010년 95억원 수준이던 알서포트의 매출액은 2011년 133억원, 지난해 175억원으로 뛰었다. 올해는 상반기 기준 23%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알서포트는 오는 11월18일 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합병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KB스팩과의 합병가액은 2600원, 합병비율은 1대 33.0151468이다. 내년 1월초 코스닥시장에 총 5202만8035주를 상장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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