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아카데미 시즌5, 전재호 대표 '스피릿: 강력한 브랜드를 구축하기 위한 기준' 강연…"브랜드는 소비자가 부여하는 가치다"

입력 2013-09-30 10:33

한국소비자포럼이 주최하는 브랜드아카데미 시즌 5, 세 번째 강의가 지난 26일 가톨릭청년회관 니콜라오 홀에서 열렸다. 이번 강의는 한국소비자포럼 전재호 대표의 ‘스피릿: 강력한 브랜드를 구축하기 위한 기준(The first way to win)’의 첫 번째 주제 강연으로 ‘마케팅’과 ‘브랜드’ 개념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전 대표는 마케팅에 대해 “수익을 창출하면서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하고 충족시켜 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20세기 마케팅 키워드가 니즈(Needs)를 채우는 것이었다면 21세기 마케팅 키워드는 원츠(Wants)를 자극한다는 것. 여기서 ‘니즈’란 생명체의 유지와 종족의 보존을 위한 필수적인 욕망이여 ‘원츠’는 니즈를 만족시키는 특정한 무엇인가를 원하는 욕망이라고 덧붙였다.

또 “기업의 품질이 중요시되는 '마켓1.0', 소비자의 감성을 자극하는 ‘마켓2.0’, 정서적 만족감을 충족시켜줄 뿐 아니라 영적 가치까지 담아내는 ‘마켓3.0’까지 마켓의 패러다임의 변화가 일어나면서 소비자는 제품뿐만 아니라 끊임없이 ‘브랜드’를 욕망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세계적인 오토바이 브랜드 ‘할리데이비슨’이 주는 소속감, 프랑스의 명품 ‘샤넬’이 주는 자기만족 등 고가의 금액임에도 소비자가 구매하는 이유는 바로 ‘욕구’ 때문이라는 것.

전 대표는 파커의 말을 인용 “브랜드는 더 이상 상표, 표식, 디자인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며 오랜 시간 소비자에 걸쳐 형성된 무형적 요소, 즉 소비자가 부여하는 가치“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브랜드가 소비자 마음 속에 심어진 가치인 것 처럼 나 자신의 퍼스널 브랜드 가치를 구축하고 그것을 다른 이들이 알게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배수민(성신여대 사학과)씨는 “마케팅에 대해 세분화된 개념에 대해 알 수 있었고 ‘왜 브랜드인가’에 대한 질문에 대해 다양한 시각으로 볼 수 있었다”며 “무엇보다 브랜딩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으며 남과 다른 가치를 올려 나만의 퍼스널 브랜드를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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