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대표 최병우)은 모바일 입력솔루션 전문업체 크루셜텍(대표 안건준)과 함께 개발한 세계최초의 지문인식 기반의 결제 서비스를 30일 런칭한다고 밝혔다.
다날의 바코드결제 솔루션 바통(BarTong)에 크루셜텍의 지문인식 기술을 도입한 바통 지문인식 서비스는 팬택이 선보인 스마트폰 '베가 LTE-A'에 가장 먼저 적용된다. 사용자는 바통 애플리케이션 (이하 앱) 실행 시 필요한 4자리의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대신, 지문인식버튼에 지문을 스캔하는 방식으로 모바일결제를 진행하게 된다.
다날은 휴대폰결제와 상품권결제 등 자사가 제공하고 있는 다양한 전자결제 솔루션에 지문인식 기술을 탑재하고, 국내뿐 아니라 미국, 중국 등 다날이 진출한 해외 시장에서도 지문인식 기술을 도입한 바통 결제 서비스를 런칭 할 예정이다.
이석환 다날 결제사업본부장은 "다날과 크루셜텍은 향후 다양한 모바일 결제와 결합한 지문인식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며 "애플의 아이폰 5S에 지문인식 기능이 탑재되면서 안드로이드 진영의 다양한 제조사에서도 지문인식 기능을 적극 검토 중인 상황으로, 향후 다양한 스마트폰에서 지문인식이 적용된 다날의 결제 서비스를 사용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바통 지문인식 서비스 실시를 기념해 1000만원 상당의 경품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베가 LTE-A' 사용자 중 바통 앱으로 결제한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팬택 최신 스마트폰(2명)과 바통 편의점 상품권(1860명), 모바일 문화상품권(800명) 등 총 1000만원 상당의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는 11월 23일까지 진행하며, 자세한 내용은 바통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바통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팬택 앱스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 받을 수 있다.
한편 다날과 지난 7월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크루셜텍은 모바일 입력솔루션 전문기업으로, 국제 온라인 보안 인증 컨소시엄 FIDO(Fast IDentity Online)에 페이팔, 구글 등과 함께 이사회 멤버로 가입해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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