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보험 업계에선 삼성화재가 두각을 나타냈다. 자동차보험과 장기보험 부문에서 전문가들은 물론 소비자들로부터 고객만족에 대한 고른 평가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
삼성화재는 자동차보험 부문에서 올해로 16년 연속 1위(역대 17회 1위)를 기록했다. 삼성화재는 전반적 만족도와 재이용 의향 측면에서 모두 경쟁사 대비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구체적으로는 고객 관리와 사고시 연락 및 고객 안내, 초기 조치, 긴급출동 서비스, 회사 신뢰도 등의 항목에서 경쟁 우위를 나타냈다.
장기보험(장기손해보험)은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에 따라 고령화에 맞춘 다양한 상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이 부문에서도 삼성화재가 3년 연속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삼성화재는 ‘보험료 적절 여부’를 제외한 전반적 만족도에서 경쟁사 대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생명보험 부문에서는 삼성생명이 올해로 9년 연속 1위(역대 15회 1위) 자리를 고수했다. 삼성생명은 전반적 만족도와 재이용 의향 모두에서 경쟁사 대비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구체적으로 응대 신속도와 직원들의 응대 태도, 고객 편의성, 가입 상품 도움, 보험료 납부, 회사 신뢰도에서 경쟁사 대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온라인 자동차보험은 경기 불황으로 저렴한 가격의 보험상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 부문에선 현대하이카다이렉트가 5년 연속 1위(역대 5회 1위)를 차지했다.
현대하이카다이렉트는 재이용 의향은 물론 이용 편리성과 가입 후 고객관리, 사고시 연락, 초기 조치, 보상 처리 결과 및 안내, 긴급출동 서비스, 회사 신뢰도 등 다양한 부문에서 경쟁사 대비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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