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산업별 KCSI 지수] 삼성전자 냉장고·세탁기 '최고'

입력 2013-09-30 06:59

생활가전 부문에서도 삼성전자의 독무대였다.

냉장고 부문에선 디자인과 성능 외에도 에너지 효율성이 가장 중요한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삼성전자가 4년 연속 1위(역대 9회)를 이어갔다. 각 업체가 프리미엄 냉장고를 속속 출시하면서 산업 전반의 만족도도 올라갔다.

삼성전자 냉장고는 전반적 만족도와 재구입 의향 모두 경쟁사 대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음식물의 보관 상태와 신선도 유지능력, 소음 발생 정도, 전력 소비량, AS 등의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설치 직원 응대태도, 내부공간 활용, 제조회사 신뢰도에서 경쟁사 대비 좋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치냉장고 부문에서도 대용량, 다기능 제품이 속속 출시되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3년 연속(역대 3회) 1위를 이어갔다. 삼성전자는 만족도와 재구입 의향에서 경쟁사 대비 높은 점수를 받았고, 소음과 제조회사 신뢰도를 제외한 모든 부문에서 위니아만도와 LG전자를 근소하게 제쳤다.

세탁기 부문에선 더욱 스마트한 제품을 출시한 삼성전자가 역대 11회로 1위에 올랐다. 에너지를 절감하고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용량과 디자인을 갖춘 제품이 출시돼 전반적인 산업만족도가 전년에 이어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전체적인 만족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디자인과 사용의 편리성, 품질 대비 가격을 제외한 모든 요소에서 경쟁사에 비해 높은 점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어컨 부문의 트렌드는 에너지 이용효율을 높인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는 점이다. 소비자들이 차별화된 디자인과 냉방 성능을 강화한 제품을 선호하는 가운데 전반적 산업 만족도가 전년 대비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에어컨 부문에서 전반적인 만족도에서 경쟁사인 LG전자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소음이 작고 AS 이용에 편리하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배달 및 설치의 간편성, 사용의 편리성, 유지 관리의 용이성에서도 뛰어난 것으로 인정받았다. 특히 다양한 디자인과 색상을 가진 제품을 개발해 품질 대비 가격을 낮춘 것이 주효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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