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산업별 KCSI 지수] SK텔레콤·브로드밴드 '동반 질주'

입력 2013-09-30 06:59

최근 이동전화서비스 시장에 광대역 주파수인 LTE-A가 등장하면서 업체들 간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이 부문에서 SK텔레콤이 강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16년 연속 고객만족 1위의 자리를 지켰다.

SK텔레콤은 다양한 단말기와 가입비용, 서비스 대비 요금 등을 제외한 모든 요소에서 경쟁사 대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양방향 서비스 확충과 다양한 채널, 고객맞춤형 상품 개발 등으로 가입자가 날로 증가하고 있는 인터넷TV(IPTV) 시장에선 순위가 바뀌었다.

SK브로드밴드가 KT를 제치고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SK브로드밴드는 특히 영상 및 음성 품질과 방송 콘텐츠, 리모컨 조작 용이, AS, 다양한 요금제, 서비스 대비 가격에서 KT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국내 택배 시장은 홈쇼핑과 전자상거래의 발전 등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택배 업체들도 이에 대응해 물류 혁신과 정보기술(IT) 시스템 도입 등으로 효율성을 강화하고 있다. 이 시장에선 CJ대한통운이 5년 연속 1위(역대 8회) 자리를 고수했다. 이 회사는 약속시간 물건 수거와 기사 응대 태도, 안전한 배달 등에서 경쟁사보다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정보와 지식의 공유 및 교류가 이뤄지는 검색포털 사이트 시장에선 네이버가 10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이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네이버는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도 전반적 만족도와 재이용 의향 등 모든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경쟁사의 맹렬한 추격을 따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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