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밥값내기 '폰 스택 게임' 인기 폭발

입력 2013-09-30 06:36
수정 2013-09-30 07:24
<p> '휴대폰 없는 삶, 상상해본 적 있나요?' 최근 미국에서 유행하는 이색적인 게임 '폰 스택 게임'(phone stack game)이 온라인 공간을 달구고 있다.</p> <p>스마트폰이 급속하게 보급이 되면서 친구들끼리, 가족끼리도 서로 만나도 대화에 집중하지 못하는 일이 빈번하다. 서로에게 관심을 제대로 갖지 못하고 스마트폰에만 관심을 두면서 서로간의 소홀한 경우가 많은 것이다.</p> <p>'밥값내기 게임'으로도 불리는 이 '폰스태킹 게임'은 휴대폰이 없으면 살 수 없을 것 같은 세상을 돌아보게 한다. 그리고 '식당에서만이라도 휴대폰로부터 해방하자'는 뜻이 어필해 유행의 물결에 탔다.</p> <p> 이 게임은 복잡하지 않다. 다만 식당에서 각자 스마트폰을 꺼내 테이블 한복판에 쌓아놓고 있다가 계산 전에 스마트폰을 만지거나 보는 사람이 밥값을 내는 게임이다.</p> <p>대표적인 장소가 식당이지만 생활 속에 응용은 쉽다. 가령 호프집에서 모임이 끝나기 전 스마트폰을 만지거나 보는 경우 벌칙으로 술값을 내는 식이다.</p> <p>스마트폰 덕분에 인터넷 상거래, 금융거래 등 경제 활동을 쉬워졌다.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SNS(소셜네트워크) 덕분에 누구에게든 쉽게 연결된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세상에 소통하면서 주변 사람들과의 소통은 단절되는 그런 세상이기도 한다.</p> <p>이 게임은 '잠시 동안이나마 휴대폰에서 로그아웃된 상태를 해보자'는 뜻과 주변 사람들과의 온전한 소통을 위한 적극적인 행동으로 이어진 결과다. 특히 재밌고 쉽게 할 수 있어 식당이나 호프집에서 편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네티즌들은 '폰 스택 게임을 하면서 잠시 동안이나마 24시간 항시 대기 접속 상태로부터 로그아웃되어 볼 수 있으니 기발하다' '서로 집중하면서 밥값내기 게임도 할 수 있어 재밌다'라고 말했다.</p> <p> 즐거운 식사 시간에도 무심코 스마트폰을 만지작거리는 '스마트폰 중독'을 재미있게 해결하는 방법으로 과연 이 '폰 스택 게임'이 얼마나 효과가 발휘할 것인지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p> <p>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p>

[황인선 기자 레알겜톡]'1등' 게임보다 '스타' 게임

중국 스마트폰 시장, 내년 4억5000만대 훌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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