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항우(아트라스BX) 감독 겸 선수가 5년 만에 출전한 슈퍼레이스 슈퍼6000 클래스에서 우승을 거뒀다.
오전 예선에서 타카유키 아오키(인제스피디움)의 뒤를 이어 2위를 기록, 2번 그리드를 배정받은 조항우는 경기 중반 선두로 치고 나가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았다. 4위로 출발한 김의수는 순위를 한 단계 끌어올리며 3위에 그쳤다.
조항우의 출전이 알려지면서 김의수(CJ레이싱)와의 맞대결이 관심을 끈 이야기는 200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두 선수는 2008년 첫 슈퍼6000 클래스에서 치열한 라이벌 경쟁을 펼치며 최종전에서 조항우가 1위, 김의수가 2위를 차지, 조항우가 1점 차로 시즌 우승을 거머쥔 바 있다.
이후 조항우는 클래스를 옮겨가며 챔피언을 휩쓸었고, 두 사람의 맞대결은 5년간 이뤄지지 않았다.
우천 속에 펼쳐진 경기에서 그동안 선배들을 꾸준히 위협했던 황진우(CJ레이싱), 김동은(인제스피디움)은 각각 4, 5위를 기록하며 두 선배에게 포디움의 자리를 내줘야만 했다.
6전 우승으로 황진우, 김동은과 종합포인트 격차를 줄인 김의수와 5년 만의 깜짝 출전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실력을 과시한 조항우. 노련미로 무장한 두 베테랑 드라이버의 선전 속에 종합 우승의 향방은 더욱 안갯속으로 빠지게 됐다.
인제=한경닷컴 변성현 기자 byun8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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