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내달 1일부터 고액 성실납세자 1020명이 2년간 출입국 전용심사대 이용혜택을 받게 돼 보안검색과 출국심사에 걸리는 시간이 크게 줄어든다고 29일 발표했다.
국세청은 올해 국세청장 이상 표창 수상자 526명, 고액 납세의 탑 수상자 19명, 지방국세청장 추천자 475명을 이용 대상자로 선정했다.
지난 2월에 선정된 710명을 포함하면 올해 총 1730명이 공항 출입국 우대 혜택을 받는다.
이 혜택을 받는 성실납세자는 2006년 252명, 2008년 769명, 2011년 1279명, 2013년 1730명으로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이들은 국세청에서 배부한 모범납세자 카드를 제시하면 본인 외에도 임직원, 가족 등 동반 2명까지 간편하게 출입국 심사를 받을 수 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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