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수 골드텔 대표 '9월의 기능 한국인'

입력 2013-09-27 17:44
수정 2013-09-28 04:21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9월의 기능한국인’에 통신장비업체 골드텔의 이재수 대표(48·사진)를 선정했다. 이 대표는 가정용 광통신망(FTTH)의 핵심 부품인 ‘현장 조립형 광커넥터’를 개발했다. 현장조립형 광커넥터는 가정용 PC를 초고속 인터넷인 FTTH에 곧바로 연결해주는 제품이다.

이 대표는 전남공고 배관용접과를 졸업하고 광주통신공사에 입사해 현장 경험을 쌓다가 2000년 골드텔을 설립했다. 2005년 회사 내에 광기술연구소를 세우고 현장조립형 광커넥터를 개발해냈다. 2008년부터 꾸준히 해외 시장을 개척해 현재 매출의 30%를 수출로 달성하고 있다.

이 대표는 “현장에서 배우고 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개발을 이뤘으며 여전히 현장에 모든 답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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