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대비' 막바지 기억력 증진법

입력 2013-09-27 16:02
수정 2013-09-27 16:04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40여 일 앞으로 다가왔다. 성공적인 수능을 잘 치루기 위해 체계적인 공부 계획도 중요하지만 두뇌를 건강하게 유지해 기억력을 증진시키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하다.

이에 수학인강 스타강사 세븐에듀 차길영 대표가 수능에 대한 압박으로 심리적 긴장과 수면 부족에 시달리는 수험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능 대비' 기억력 증진법을 공개했다.

차길영 대표는 "올바른 건강 관리와 기억력을 증진 시키는 방법은 '두뇌 트레이닝', '영양분 섭취', '올바른 몸가짐(습관)과 마인드 컨트롤' 등 크게 3가지 정도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첫 번째로 두뇌를 발달 시키고 싶다면 뇌를 계속 써라. 당연히 해야 할 공부 이외에 신문을 읽고 고 웬만한 것은 암기하도록 해 꾸준히 뇌가 활동해야 두뇌가 발달하고 기억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두 번째로 먹는 것을 통한 영양분 섭취를 통해 기억력을 증진시키는 방법이다.

한번에 폭식하지 말고 1일 소량 다식을 통해 몸에 균형 있는 영양분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과일, 야채, 생선, 해조류, 콩, 호두, 우유 이외에 시간이 부족한 수험생들은 종합 비타민제나 영양제를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세 번째로 몸가짐(습관)과 마인드 컨트롤이다.

수험생은 스트레스가 많고 면역력이 떨어져 있기 때문에 가벼운 산책이나 스트레칭, 운동을 자주 해주는 것이 좋다. 또한 반신욕, 목욕, 기도, 명상, 요가 등을 통해 몸과 마음을 깨끗이 하고 긴장 완화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통해 건강 증진과 신경 심리적 안정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한 평상시 바른 자세와 뇌 회복을 위한 적당한 잠 또한 필수이다. 그리고 성적에 지나치게 민감해서 조금만 못 봐도 '이 성적 가지고 어떻게 대학에 가나? 난 망했다. 재수를 해야 하나?'라고 쉽게 좌절하는 학생들이 있다. 9월 모의고사 결과에 너무 많은 신경을 써서 부정적인 생각이 들면 공부 의욕은 더욱더 떨어지고 결국 걱정만 하다가 많은 시간을 흘려보내 성적은 더 떨어지고 만다.

고3은 누구나 불안하고 힘든 시기이다. 중요한 건 자신감이다. 내가 불안하면 남도 불안하다고 생각하고 스스로 실력에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수학은 공부한 만큼 결과가 나오는 과목이다. 매일 매일 꾸준히 공부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게 될 것이다. 성공한 자신의 모습을 그려 자신감 증진에 노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키즈맘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