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성검사로 대학가기] <34> 2014학년도 적성검사 최종 대비 전략

입력 2013-09-27 15:10

이번 연재는 적성검사 최종 대비 전략을 제시하고 PSY 쌤의 적성검사 연재를 마치고자 합니다.

학습방법

① 학생이 지원한 각 대학의 문제 유형(순수형, 교과형, 수능형)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맞는 대비전략을 세운다.

② 국어영역의 어문규정, 수학영역의 기본적인 공식은 어느 정도 시험 전까지 암기하도록 한다. 기초가 튼튼해야 합격으로 가는 밑거름이 된다는 것을 잊지 말자.

③ 지원한 대학의 문항수 및 풀이시간을 파악한다. 그래서 평소에 지원한 대학의 모의고사 시간 관리 훈련을 한다. 평소에 지원 대학이 제시한 풀이시간보다 3~5분 더 빨리 푸는 훈련을 해두면 실제 시험에서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다.

④ 지원한 대학의 수시 일정 10~15일 전부터 그 대학의 기출문제와 실제 시험 유형과 유사한 모의고사 형태의 문제집을 하루에 1~2회분 정도 풀고 오답 정리를 하도록 한다.

⑤ 최소한 최근 2개년 모의 적성검사 문제 및 기출 문제는 꼭 다 풀도록 한다. 안 하고 있다가 하루에 몰아서 4~5회분씩 풀지 않도록 한다.

⑥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있는 학교(특히 올해 적성검사의 경우 경기대 1차, 고려대(세종), 세종대)는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만으로도 거의 합격이 눈앞에 올 수 있으니 절대 수능 공부를 소홀히 하지 않도록 한다.

⑦ 자신이 지원한 대학의 기출문제와 더불어 출제 유형이 유사한 대학의 문제를 같이 푸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수능형 적성을 실시하는 가천대의 경우, 금오공과대, 한국산업기술대, 한밭대, 한양대(에리카) 등과 병행하면 좋다.

⑧ 적성검사는 수학이 당락을 가장 크게 좌우하므로, 수학을 꼭 붙잡고 가길 바란다. 수학을 하지 않고 적성검사에 대한 합격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⑨ 적성검사 수학의 경우 대부분 기본개념과 공식만 알아도 풀 수 있는 문제가 많으니 쉬운 유형 위주로 대비하길 바라고, 특히 교과형 적성을 지원했다면 시중 어느 대학별 예상문제집보다 EBS 문제집 중 ‘수능특강’ 예제, 유제, level 1, level 2 위주로 대비하면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⑩ 논리력은 외우기보다는 이해하고 비슷한 유형의 기출문제를 풀어본다. 논리추론은 정답률이 많이 낮은 편이므로 빈출되는 유형의 문제를 많이 풀어봐야 한다.

⑪ 문학 문제는 유명 작품 위주로 출제되므로, EBS 연계교재를 통하여 어느 정도 정리를 해두도록 한다.

⑫ 강원대, 수원대 등 시사상식을 출제하는 대학에 지원한 경우 이에 대비해 대기업 취업준비생이 보는 최근 시사상식 책을 별도로 구매해 보면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다. (평소에 휴대하고 다닐 수 있도록 적당한 양의 책을 사도록 한다)

⑬ 수능 이후의 수시2차 적성검사 대학(특히 가톨릭대)은 그 공부를 할 시간이 부족하므로, 기본적인 학습은 수능 전에 어느 정도 해둘 것을 권장한다.

⑭ 대부분의 적성검사를 시행하는 학교가 수정테이프 사용이 안 되니, 평소에 마킹을 절대 틀리지 않는 연습을 한다. 물론 답안지 교체가 되는 대학이 있지만 교체 시간 및 재마킹 시간이 생기므로 시험에 치명적인 결과를 불러올 수 있으니 답안지 교체도 되도록 하지 않도록 한다.

시험 방법

① 지원한 학교의 시험장 위치를 미리 조사하고, 지각하지 않도록 가는 경로와 예상 출발 시간을 정해둔다.

② 시험 당일 신분증, 수험표, 시계를 꼭 챙겨간다. 특히 시계(아날로그 시계)를 꼭 잊지 말고 챙겨가도록 한다. 또 휴대폰이나 기타 전자기기를 시험장에 휴대해서는 안 되니, 시험 유의사항을 잘 숙지하고 간다.

③ 문제 풀이를 컴퓨터용 사인펜으로만 하는 대학(예를 들어 강남대)이 있기 때문에 이런 대학에 지원하는 학생은 평소에 컴퓨터용 사인펜으로 푸는 연습을 해두도록 한다.

④ 적성검사는 100점을 맞아야 하는 시험이 아니고 75~85점을 맞으면 합격하는 시험이므로 문제를 보고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면 과감히 넘기도록 한다. 괜히 알 것 같다고 이것저것 건드리다가 ‘5분 남았습니다’ 소리를 들었을 때, 풀 게 한참 남아 있는 시험지를 보고 있으면 안 된다. 따라서 배점이 같은 경우에는 무조건 확실히 아는 문제, 쉬운 문제, 빨리 풀 수 있는 문제를 선택해 집중하도록 한다.

⑤ 학생 본인이 가장 자신 있는 문제 순으로 푸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본인이 국어는 어느 정도 자신 있는데 정말 영어는 아닌 것 같다 싶으면 국어→수학→영어 순서대로 풀도록 한다.

⑥ 국어영역에서 비문학 지문의 경우 대부분 두괄식, 미괄식 구조이므로 시간이 부족할 때는 문두나 문미를 중점적으로 읽는다.

⑦ 수학영역에서도 일부 문제는 쓸데없이 지나치게 어려운 변별력 문제가 출제된다. 이럴 때는 일단 제끼고 아는 문제를 우선 푼 다음 시간이 남으면 도전하도록 한다. 어차피 남들도 다 못 푼다.

⑧ 적성검사를 치르는 모든 대학은 오답에 대한 감점이 없으니 무조건 비워두지 말고 다 찍도록 한다. 찍을 때는 보통 아는 문제 마킹 이후 내가 많이 마킹하지 않은 번호로 싹 밀어버리는 것이 확률적으로는 많이 맞을 수 있다.

⑨ 배점이 차등돼 있는 학교의 경우, 선택은 본인의 몫이겠지만 되도록 배점이 큰 영역 먼저 풀도록 한다. 예를 들어 단국대(천안)의 경우 자연계열의 수학 배점이 1.85점, 국어(영어) 배점이 1.3점이므로 당연히 수학을 먼저 푸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⑩ 평소에 자신이 사용하던 필기도구는 일단 가져가본다. 특별한 말이 안 나오면 사용해도 된다. 또한 시험 종료 10~15분 전부터는 마킹을 어느 정도 해두길 바란다.

이상으로 1년여 함께한 PSY 쌤의 적성검사 연재를 마칩니다. 마침 생글생글 400호로서 마무리를 짓게 돼 감회가 남다르네요. 제 기사를 1년여 가까이 읽어줬던 고3 수험생들의 적성검사 전원 합격을 기원합니다.^^ 적성검사에 대해 더 알고 싶거나 대학별 기출문제, 모의적성검사문제가 필요한 분은 PSY 수학교실(cafe.naver.com/psymath)을 방문하면 됩니다.

박성용 Sㆍ논술 대표강사 math_par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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