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운 기자] 대부분의 사람들은 낯부끄러운 일이 생기거나 술을 마시고 어느 정도 취기가 오를 때 볼이 발그스레해진다. 여성의 경우 통통하게 오른 볼에 붉은 기는 어려보이고 사랑스러워 보이기 때문에 수줍은 듯한 볼터치로 그 매력을 더욱 어필하기도 한다.그러나 유독 심하게 얼굴이 붉어지는 사람이 있다. 우리는 이를 안면 홍조 질환으로 부르는데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체내 열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얼굴 혈관이 확장되는 것으로 피부 혈관은 온도, 감정 등의 자극에 의해 늘어나기도 하고 오므라들기도 한다. 양 볼은 다른 부위보다 혈관이 많이 분포해 있고 피부가 얇아서 잘 비치기 때문이다.안면홍조를 일으키는 원인은 피부질환, 자외선, 약물, 술, 폐경 등으로 다양하며 아토피, 지루성 피부염 등 만성 피부염증의 후유증으로 안면홍조가 생길 수 있다.앞서 말했듯이 정상적인 사람도 경우에 따라 얼굴이 붉어지기도 하지만 회복이 빠른 반면 안면 홍조증이 있는 사람은 홍조가 한번 발생하면 오래 지속되므로 본인은 물론 보는 이들까지 불편하게 만들 수 있어 대인기피증과 같이 사회생활에 지장을 초래하기도 한다.울산 채영수피부과 채영수 원장은 “특히 안면홍조는 피부 내부적으로 콜라겐 섬유와 탄력 섬유 등 단백질을 분해하는 효소의 발생을 증가시켜 피부 손상 및 노화를 가속화시키기도 합니다. 심한 경우 얼굴이나 상체가 화끈거리며 붉어지고, 땀이 흐르면서 가슴 두근거림, 현기증, 두통 등이 동반하여 나타날 때에는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라고 전했다.이에 쉽사리 해결되지 않는 안면홍조 및 잡티나 피부트러블은 물론 복합적인 피부 문제로 고민하는 이들을 위한 해결책으로 ‘엑셀V 레이저시술’이 각광받고 있다.미국 큐테라社에서 개발한 ‘엑셀V’는 세 가지 모드를 활용, 다양한 피부 병변의 맞춤형 레이저 시술이 가능하다. 피부 손상 없이 표피뿐 아니라 혈관, 여드름 자국, 안면홍조와 같은 색소 병변은 물론 모공, 주름, 탄력 등 복합적이고 다양한 피부문제를 해결해 준다.기존에 치료가 어려웠던 난치성 기미나 재발되는 기미에 효과적이며 주름 및 검붉은 계통의 홍조를 포함한 여드름자국과 같은 색소혈관 피부질환의 경우 93% 이상 개선이 가능하다.엑셀브이 레이저(Excel V)를 이용한 색소 치료의 경우 표피층에서 진피층까지 에너지를 조사하고 멜라닌세포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비정상적인 혈관과 색소를 동시에 제거한다. 전체적인 피부 톤이 개선되고 시간적, 금전적인 부분에서 보다 긍정적인 효과를 누릴 수 있다.또한 타 레이저치료 시 발생할 수 있는 화상, 과색소, 저색소 침착 등의 부작용을 줄여 FDA, KFDA, CE에서 안전한 피부 레이저로 인증을 받았다.사파이어 쿨링 컨트롤 시스템을 통해 마취 없이 시술이 가능하며, 통증 및 부작용을 최소화해 별도의 회복기간 없이 즉시 세안이나 샤워, 화장이 용이해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다.엑셀 V시술은 2~3주 간격으로 3~5회 정도 진행되며 횟수는 개인의 피부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평균 5회 정도 치료로 1년 정도 환하고 깨끗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하지만 색소질환의 경우 지속적인 관리가 수반되어야만 제대로 된 시술 효과를 볼 수 있다.안면홍조의 예방을 위해서는 적절한 식단조절이 필요하다. 술과 카페인은 혈관을 확장시키고 맵고 짠 음식일수록 피부에 자극적이므로 지양하도록 하고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을 자주 먹고 여성호르몬 분비를 돕는 콩과 두부를 섭취하도록 노력해야한다.이밖에도 평소 잘못된 생활 습관이 안면 홍조 증상을 악화 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한다. 장시간 사우나와 대중목욕탕 사용 시간을 줄여 급격한 온도변화를 피하고 최대한 피부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게 하기 위해 충분한 수면시간을 가지는 것이 좋다.(사진출처: 영화 ‘뉴욕은 언제나 사랑중’ 스틸컷)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news@wstarnews.com▶ 가장 꼴불견 선배 1위, 카사노바 보다 더 싫은 ‘허세’ ▶ 경찰 출석요구서 스미싱 주의, 경찰도 못 믿는 세상 ‘씁쓸’ ▶ 필리핀 한국인 피살, 올해만 9번째..韓 대사관 '강력수사' 요청 ▶ GS홈쇼핑 공식사과 "정윤정도 피해자…지속적인 대책 세울것" ▶ [포토] 정유미 '금방이라도 울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