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컴 백 홈페이지'

입력 2013-09-26 17:27
수정 2013-09-27 00:55
'신경영 20주년' 맞아
삼성그룹 홈피 개편
5년 만에 별도 페이지



이건희 삼성 회장이 새롭게 단장한 삼성그룹 홈페이지(www.samsung.co.kr)에 다시 등장했다. 2008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면서 홈페이지 소개 코너에서 빠진 지 5년 만이다. 삼성은 이 회장이 2010년 경영에 복귀했을 때도 별도 소개란을 두지 않았으나, 올해 신경영 20주년을 맞아 홈페이지를 개편하면서 1993년 프랑크푸르트 선언 이후를 중심으로 이 회장의 경영 활동 등을 조명했다.

삼성 홈페이지의 ‘이건희 회장’ 소개 코너는 삼성을 안내하는 항목의 한 부분으로 이병철 선대회장, 삼성 연혁과 함께 자리잡고 있다. 이 페이지의 제일 위엔 ‘도전하고 또 도전하여 새로운 성장의 길을 개척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는 올해 신년사 문구가 고정돼 있다.

이어 20년 전 젊은 모습의 이 회장 사진과 함께 “변하지 않으면 영원히 2류나 2.5류가 되고 지금처럼 잘해봐야 1.5류”라며 “마누라와 자식 빼고 다 바꾸자”고 일갈한 프랑크푸르트 선언 등을 소개했다. 또 경영인 이 회장이 걸어온 길을 ‘위기 극복의 리더십-신경영’ ‘인간을 우선하는 경영철학’ ‘나눔과 상생’으로 나눠 간략히 소개했다.

삼성이 그룹 홈페이지를 개편하며 가장 주안점을 둔 것은 ‘이건희 회장’ ‘이병철 선대회장’ 소개란과 함께 별도로 마련한 ‘인재와 채용’ 코너다. 그룹 관계자는 “젊은 세대와의 소통에 많은 신경을 썼다”며 “열정樂서, 멘토링 등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활동과 드림클래스, 안내견 같은 사회공헌활동을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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