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일 대표 "'검은사막' CBT 난이도 조절 중 "

입력 2013-09-26 16:58
수정 2013-09-26 18:55
<p>완전히 새로운 MMORPG '검은사막'이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냈다.</p> <p>펄어비스가 개발하고 다음커뮤니케이션이 퍼블리싱하는 MMORPG '검은사막'이 9월 26일 서울 신도림 인텔 이스타디움에서 미디어 랜파티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를 통해 '검은사막'의 비공개테스트(이하 CBT) 일정을 공개하고, 직접 게임을 플레이하며 김대일 펄어비스 대표와 질의응답을 통해 게임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 블랙스톤 쟁탈을 축으로 한 MMORPG '검은사막'의 CBT는 10월 17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테스트에 앞서 10월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 테스터 모집을 진행한다. 테스터는 신청자에 한해 추첨을 통해 선정된다.</p> <p>CBT 기간 동안 최고 40레벨까지 경험할 수 있으며 워리어, 레인저, 소서러, 자이언트 4종류의 직업을 플레이 할 수 있다. 2개의 지역 콘텐츠가 오픈되어 270개의 퀘스트와 전투, 탈것, 레이드, PK, 공성전 등을 경험할 수 있다. 하지만 튜토리얼은 제공되지 않을 예정이다.</p> <p>이번 CBT에서는 기본 퀘스트와 전투를 비롯한 핵심적인 부분들에 대한 게임성과 안정성을 검증하며, 다양한 유저 피드백을 통해 세부 완성도를 높이는데 의의가 있다. 게임 플레이는 약 1시간 반 가량 진행되었다. 처음 30분은 저러벨 캐릭터를 직접 생성하고 게임 UI와 조작을 익히고, 후반 1시간은 고레벨 캐릭터를 통해 본격적으로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었다. 탈것을 직접 타보고, 대륙을 모험하며, 레이드를 통해 다른 플레이어와 함께 보스 몹을 처치해 볼 수 있었다.</p> <p>■ '너무 쉬우면 게임에 대한 몰입도가 오히려 떨어진다' 이후 진행된 질의응답에서는 김대일 펄어비스 대표와 허진영 다음 게임서비스본부장을 통해 진행되었다.</p> <p>'검은사막'을 개발하면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김 대표는 '게임의 기본적인 기초 부분을 개발하고 나서 가장 신경쓴 곳은 '탐험'과 '하우징', '탈 것'이다. 전투에 욕심은 있어 기회가 되면 개발하겠지만, 언제라고 말씀드리기는 어렵다. 우선은 이 세 가지에 집중했다'고 대답했다.</p> <p>조작에 대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어렵다'로 의견이 모였다. 김 대표는 '게임을 개발하며 플레이하다보면 어려운지 쉬운지 감이 안온다. 어렵다는 의견인 이미 지적을 받은 부분이다. 게임 플레이를 설명하는 부분은 튜토리얼을 통해 풀어갈 생각이다'고 전했다.</p> <p>이어 '하지만 '조작'에 관련된 부분은 게임의 특징이라고 생각한다. 게임이 너무 쉬우면 게임에 대한 몰입도가 오히려 떨어진다고 생각한다. 게임성을 저해하는 불편사항은 당연히 개선해가겠지만, 게임성을 유지하는 다소 까다로운 조작에 대해서는 계속 유지할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그는 ''검은사막'의 CBT에서는 이전에 없던 새로운 부분을 많이 가미하였다. 생각했던 완성도의 70%정도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같다. 새로운 요소들이 많아 처음에는 다소 당황스럽고 익숙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기존에 만들어왔던 게임들의 완성형에 가까운 게임이라 생각한다. 어려울 수 있지만 즐겁게 플레이하시길 바란다'고 이야기했다.</p> <p>한경닷컴 게임톡 황인선 기자 enutty415@gmail.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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