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라이엇 게임즈(아시아 대표 오진호, http://leagueoflegends.co.kr)는 자사가 개발 및 배급하는 인기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와 관련해 '게임 배심원단 시스템(트리뷰날, The Tribunal)'의 운영 성과를 발표했다.</p> <p>게임 배심원단 시스템은 플레이어 스스로가 게이머의 비매너 플레이에 대한 제재 여부를 고민하고 결정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제도로서 라이엇 게임즈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시스템이다. 국내에는 지난해 11월 말 도입되어 플레이어들로부터 호평을 받아왔다.</p> <p>이번에 공개된 성과 자료는 시스템 도입 시점부터 지난 8월말까지 집계된 내용으로, 라이엇 게임즈가 건전 게임문화 정착을 위해 진행한 다양한 노력에 대한 유의미한 수치가 눈에 띈다.</p>
<p>먼저 시스템에 대한 플레이어들의 총 참가 건수가 734만이 넘는 점이 눈길을 끈다. 이는 게임 내 20레벨 이상의 플레이어만이 배심원단으로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대단히 높은 수치로, 시스템이 전적으로 플레이어의 자발적인 참여에 의해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p> <p>또한 플레이어가 직접 내린 판결을 통해 실제 대상 플레이어에 대한 제재가 이루어진 기간이 총 43만 일 이상으로 이는 환산 시 1만 4,410개월에 달하며, 총 1,200년에 해당한다. 건전 게임 문화 형성을 목표로 한 시스템이 실질적으로 활발히 적용되고 있는 점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더불어 지난 5월부터 게임내 협동의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도록 제재를 받은 대상에게 추가로 적용되기 시작한 '채팅 제한 시스템'을 통해 채팅 금지가 적용된 게임 수도 1백만건이 넘는 수치를 기록했다.</p> <p>특히 이번 발표를 통해 배심원단 시스템 도입으로 인한 게임 환경 개선 성과도 확인 됐다. 배심원단에 의해 제재를 받은 플레이어 중 52.8%는 다시 시스템에 회부되지 않은 기록이 확인 된 것. 플레이어 스스로의 참여를 통한 자정작용이 실질적으로 쾌적한 플레이 환경을 조성하는데 공헌하고 있는 것이 입증된 셈이다.</p> <p>권정현 라이엇 게임즈 e스포츠커뮤니케이션 본부 총괄 상무는 '이번 발표는 플레이어 스스로의 참여에 의해 건전하고 쾌적한 게임문화가 조성될 수 있음을 증명한 소중한 사례'라며, '라이엇 게임즈는 앞으로도 모든 플레이어들이 즐거운 환경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시스템의 도입을 통해 최선의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p> <p>한경닷컴 게임톡 이상은 기자 lipgay1030@gmail.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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