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中 쿠부치 사막서 나무심기 봉사 활동

입력 2013-09-26 15:59

대한항공은 지난 25일부터 사흘간 황사 발생지인 중국 네이멍구 쿠부치 사막에서 나무심기 봉사 활동을 펼쳤다고 26일 밝혔다.

나무심기 봉사 활동은 지구 환경 개선을 위해 세계 곳곳에 나무를 심는 대한항공의 ‘글로벌 플랜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07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7년째다.

이번 봉사 활동에선 대한항공 직원 65명을 비롯해 미래의 주역인 중국 대학생 55명 등 총 120여명이 참여, 현지의 척박한 환경에서도 잘 자랄 수 있는 사막버드나무, 포플러, 양차이 등을 심었다.

대한항공이 쿠부치 사막에 조성하고 있는 ‘대한항공 녹색생태원’은 한국(미래숲)과 중국 (중화전국청년연합)이 ‘한중우호 생태원 복원사업’을 통해 조성하고 있는 거대한 조림지의 일부다. 올해까지 누적면적 373만m²에 약 113만 그루의 나무가 심어졌고 오는 2016년까지 총 450만m²의 면적에 약 137만 그루의 나무가 자라는 숲으로 변모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최유리 기자 now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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