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중국 시장점유율 확대 기대…목표가↑"-신한

입력 2013-09-26 07:28
신한금융투자는 26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중국에서의 시장 점유율 확대가 가장 중요한 기폭제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1만원에서 2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도 유지했다.

공영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8% 감소한 1752억원일 것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5% 증가한 414억원으로 예상했다.

리니지 매출은 전분기 대비 17% 감소하지만 705억원으로 여전히 높은 수준일 것이란 분석이다. 나머지 게임은 전분기와 비슷한 매출을 보이거나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공 연구원은 "'블레이드앤소울’과 ‘길드워2’의 중국 성과가 매우 중요하다"며 "중국 온라인 게임 시장도 성장이 정체된 모습을 보이고 있어 당장 성공을 낙곽하기는 어렵다"고 전했다. 그러나 두 게임이 여전히 기대작 1, 2위에 올라있어 긍정적이라는 설명이다.

이어 "신작들은 연내 중국 출시가 예정돼 있다"며 "출시 일정이 확정되면 기대감이 주가에 선반영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흥행 실패나 점유율 하락에 대한 리스크에는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단기적으로는 신작 출시 기대감에, 중장기적으로는 시장 점유율 확대 여부에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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