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은 미래 세대에 과학의 꿈을 심어주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에 주력하고 있다. 구자열 LS그룹 회장은 “사회적 약자층과 미래 세대를 후원하는 것은 LS의 경영철학인 LS파트너십 실천의 일환”이라고 강조한다. 구 회장은 또 “차세대 과학 꿈나무 육성과 지역사회 발전, 더 나아가 세계 시민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자”고 강조해왔다.
이를 위해 LS는 올해부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한국공학한림원과 함께 ‘LS드림 사이언스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 방학기간 중 3~4주간 사업장이 있는 지역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과학실습과 다양한 체험활동을 지원하는 과학교육 사회공헌 활동이다.
지난 7~8월 여름방학 기간에는 LS전선 LS산전 LS엠트론 등 주요 계열사의 사업장이 있는 안양 구미 전주 청주 4개 지역에서 총 80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올 겨울방학부터는 부산 인천 울산 등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LS의 드림 사이언스 클래스는 지역 아동들이 과학실습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과학에 대한 흥미를 갖게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또 직업체험 등 다양한 문화활동과 비전 캠프를 통해 아동들이 장래 희망을 직접 설계하도록 돕는다. 각 지역 이공계 대학생을 아동들의 멘토 겸 과학 선생님으로 선발, 대학생과 지역민이 교류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하고 있다.
LS그룹은 2007년 이후 꾸준히 실시해온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인 ‘LS 대학생 해외 봉사활동’을 올해부터 더욱 확대했다. 계열사의 해외 법인 인근 낙후지역에 학교를 지어주고 그 지역에 대학생 봉사단을 파견하는 ‘LS 드림 빌리지’ 프로그램도 새롭게 운영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베트남 하노이 인근의 하이즈엉성과 푸토성에 초등학교 건물을 각각 착공하고 대학생 40명을 파견해 과학교실을 열었다.
LS그룹은 친환경 그린 비즈니스 분야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기부 활동도 펼치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LS전선, LS산전, LS니꼬동제련, LS엠트론 등 4개사가 울산과학기술대(UNIST)와 산학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MOU로 LS는 UNIST와 연구협력, 교육(석·박사 학위과정, 비학위 파견교육, 초청 세미나 등), 인력 및 정보 교류(산업체 인턴십, 파견연구 등), 공동 기자재 활용 등 학술 및 연구 분야에서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S전선은 지난해 6월 강원대와, LS니꼬동제련은 지난 4월 서울대 신소재공학연구소와 각각 금속 관련 소재 연구개발에 관한 산학협력 협정을 맺고 다양한 기술과 지식을 교류하고 있다. LS산전은 사업장이 있는 충북과 충남지역 공업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현장실습을 진행하고 우수 인재를 정규직으로 채용하고 있다.
해외에서도 교육기부 활동을 하고 있다. LS엠트론은 지난해 6월 베트남 하노이 인근 반푸초등학교에 교실을 새로 지어주고 최신식 교육 기자재를 기부했다. 임직원 봉사단도 이곳을 찾아 학생을 대상으로 음악, 미술, 체육 교육을 하고 마을정화 사업을 벌였다. LS그룹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자체적으로 봉사단을 결성해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나서고 있다”며 “장학제도를 통한 인재 육성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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