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건설현장 투입돼 31년간 재직
파라다이스·반얀트리 대표도 맡아
이영일 전 신라호텔 대표가 25일 별세했다. 향년 67세.
고인은 한국 호텔업계에서 빼놓을 수 없는 호텔경영전문가다. 서울대 전기공학과를 나와 1973년 삼성그룹에 입사, 신축 중인 장충동 신라호텔 건설현장에서 일한 것을 계기로 신라호텔 사번 1호, 집기 및 비품관리 담당으로 출발해 2004년까지 31년간 몸담았다. 시설 개보수를 할 때마다 방마다 하룻밤씩 묵어보고 족집게처럼 미흡한 점을 지적한 것으로 유명했다.
2000년 9월 관광의 날에 호텔전문경영인으로는 처음으로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2001년 1월엔 미국 경제잡지 ‘리더스’가 선정한 세계 최고 호텔경영인 39명 중 아시아인으로는 유일하게 뽑히기도 했다. 2008년 1월까지 파라다이스호텔부산 사장으로 재직했으며, 2010년 남산 타워호텔을 리모델링한 반얀트리 클럽&스파 서울의 대표를 맡았다.
유족으로는 딸 현정(고려대 연구교수)·운정 씨, 사위 이성호(인성이에스티 전무)·이정봉(홍콩 에이엔이 대표) 씨가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27일. 02-3410-6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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