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협 "동양증권 CMA에 동양 계열사 CP 없어"(상보)

입력 2013-09-25 16:08
동양그룹 유동성 위기에 동양증권 투자자들의 자금 이탈 행렬이 계속되면서 증권업계가 함께 사태 진정에 나섰다.

25일 한국금융투자협회는 동양증권 투자자 예탁자산 안정성과 관련한 기자 브피링을 열고 동양증권 종합자산관리계좌(CMA)에 동양그룹 계열사들의 기업어음(CP)이 전혀 포함돼 있지 않다고 발표했다.

CMA는 즉시 인출이 가능해 가입자들의 동요가 컸지만 투자자들이 불필요하게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이정수 한국금융투자협회 증권파생서비스본부장은 "RP형 CMA는 시장가액이 환매가액의 105% 이상이 되도록 담보 채권이 유지돼야 하는데, 현재 담보비율은 107%"라며 "MMF형 CMA 고객 투자자산은 별도 수탁사에서 보관돼 있고 MMW형도 전액 증권금융에 예치돼 있다"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주가연계증권(ELS) 상품 역시 회사자산과 분리돼 관리되고 있어 안전한다고 강조했다.

증권업계가 이번 사태 진정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는 입장 역시 전했다.

그는 "이날 오후 2시 16개 증권사 임원들은 간담회를 갖고 사태 진정을 위한 업계 차원의 목소리를 금융당국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또 "이번 사태를 일부 증권사들이 영업에 이용하고 있지만 이러한 행태를 결국 자제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동양증권 고객들의 인출 규모는 지난 23일 이후 전날까지 하루 1조원에 달했으나 이날부터는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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