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섭 하나대투 대표 "종합자산관리 서비스 개편…국내 모범사례 만들 것"

입력 2013-09-25 15:28
"오랜 불황에 투자자뿐 아니라 증권사 등 금융투자업계도 많이 위축되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통해 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는 모범사례를 만들겠습니다."

25일 임창섭 하나대투증권 사장은 서울 여의도 본사 회의실에서 연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투자자들 가운데 장기 투자에도 손실이 발생, 그래도 방치해둔 경우가 많은데 이를 제대로 재조정해보자는 취지로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시도하게 됐다"고 말했다.

하나대투증권은 앞서 상품 제작과 운용, 리서치 부문을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위한 세 가지 큰 축으로 설정하고 부서 신설 등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위한 인력 충원도 마쳤다. 지난달 1일에는 정윤식 고객자산운용본부장과 조용준 리서치센터장을 새로 영입했다. 이달 초에는 신동준 이사보를 자산분석부장으로 선임했다. 고객자산운용본부에는 운용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자산분석부를 만들고 14명의 연구원을 따로 배치했다.

기존 자산관리(WM)본부도 개인자산관리(PWM)본부로 확대 개편했다. 개개인별에 맞춘 투자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 금융·세무·부동산 등 각 분야의 전문가 9명으로 구성된 포트폴리오 솔루션팀(PST)을 운영한다. 현재 PST 운영 이후 1차로 투자자 58명의 포트폴리오에 대한 조언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조 전무가 이끌게 된 리서치센터도 업계 베테랑 애널리스트들을 대거 영입하고 있다. 장희종 자산분석부 퀀트 팀장을 포함해 신민석, 이알음, 이청기 등 실력있는 애널리스트들로 팀을 꾸릴 계획이다.

임 사장은 "지금까지 대부분의 자산관리가 급격한 시장변화에 대응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고객자산운용본부는 장기적 관점에서 예측하고 실행과 사후관리에 대한 종합 처방을 제공하기 위한 첨병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화제] "신기해서 난리" 주식용 네비게이션 드디어 등장
▶ 별장으로 쓰면서 은행이자 3배 수익 받는곳?




관련기사



<li>女직원, 부장님 해외 출장에 동행했다가…</li>

<li>식물인간女, 임신 4개월이라며…충격 사연</li>

<li>'3000평 대저택'사는 女배우 남편 재력보니</li>

<li>소유진 남편, '밥장사'로 수백억 벌더니…</li>

<li>한혜진, 기성용과 결혼한 지 3개월 만에…</li>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