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00선 초반서 제자리걸음…기관·외인 매매공방 지속

입력 2013-09-25 09:18
코스피지수가 2000선 초반에서 제자리걸음을 걷고 있다.

25일 오전 9시1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82포인트(0.14%) 내린 2004.28을 기록 중이다.

간밤 미국 증시는 양적완화 축소 불확실성과 예산안 협상 난항으로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기관의 매도 공세에 하락세로 장을 출발했다.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세가 지수 하락폭을 제한, 2000선 초반에서 횡보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1거래일 연속 '사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47억원, 72억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홀로 121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가 1300만원 순매도, 비차익거래가 40억원 순매수로 총 39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음식료, 섬유의복, 의약품 등은 오른 반면 의료정밀, 기계, 전기전자 등은 내림세다.

시총 상위 종목들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0.22% 떨어진 13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0.20%), 포스코(-0.31%), 기아차(-0.15%) 등도 약세다. 신한지주, SK이노베이션, 롯데쇼핑 등은 1% 내외로 하락 중이다.

한국전력(0.50%), NAVER(1.84%), 현대모비스(0.17%) 등은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상승세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1.60포인트(0.30%) 오른 528.89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억원, 14억원 어치의 주식을 팔고 있다. 개인은 32억원 매수 우위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40원(0.32%) 뛴 1075.6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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