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을 거스르는 피부’, 평소 생활습관이 좌우한다!

입력 2013-09-25 08:40
수정 2013-09-28 11:08
[김희운 기자] 피부는 20세 이후부터 점점 노화가 시작돼 변화가 생긴다.피부의 탄력을 유지해주던 콜라겐 섬유가 줄어들고 퇴화되어 피부가 건조하고 위축되면서 주름살이 생긴다. 특히 여성의 경우엔 폐경기가 되면 호르몬의 급격한 변화로 피부 탄력을 유지하는 수분이 줄어들어 더욱 주름이 깊어지기 시작한다.또한 주름은 비단 노화로 인한 현상뿐만이 아니라 나이와 상관없이 스트레스나 잘못된 습관 등으로도 생길 수 있다. 이에 최근엔 20대 초반의 젊은 여성은 물론 남성들까지도 이마에 잡힌 굵은 주름이나 미간 주름 등으로 주름 치료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추세다.특히 얼굴은 피부 표피층이 얇은데다 자외선, 화장, 세안 등 외부자극을 많이 받아 노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부위다. 눈가와 입가부터 시작되는 주름은 초기에는 표정을 짓거나 말을 할 때 엷게 나타났다가 점점 깊고 진하게 패 무표정일 때에도 선명하게 드러난다.오라클피부과 부천 중동점 손영호 원장은 “오랜 기간 몸에 베어버린 습관이나 표정들은 주름뿐 아니라 인상으로도 굳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잘못된 습관은 얼굴에 주름을 만들어 나이 들어 보이게 할 뿐 아니라 얼굴 비대칭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하고 평소 생활습관을 통해 주름을 예방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합니다”라고 조언했다.눈을 자주 비비거나 치켜뜨는 습관 및 미간을 찌푸리는 행동은 얼굴에 불필요한 주름을 만들 수 있으며 평소 턱을 괴거나 한쪽 얼굴을 베개에 묻고 자는 습관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고개를 한쪽으로 기울인 자세, 땅을 보고 걷는 습관은 팔자주름과 목주름을 악화시킬 수 있다. 이에 의식적으로 허리를 꼿꼿하게 펴고 올바른 자세를 유지해야한다.담배 역시 유해 물질이 피부 노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줘 주름을 유발하는 요인이 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피로가 많이 쌓이면 혈관으로의 혈액 공급이 원활하지 못해 노화가 촉진 될 수 있기 때문에 숙면을 취하고 규칙적이고 적당한 운동을 통해 땀과 노폐물 분비를 원활하게 해 줌으로써 피부 균형을 맞추고 건강한 피부를 만들 수 있다.피부노화의 가장 큰 주범인 자외선은 피부 처짐과 주름을 유발하고 피부세포를 손상시켜 면역력을 저하시키므로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발라줘야 한다. 충분한 수분섭취 및 수분케어를 통해 피부를 촉촉하게 해주는 것도 주름을 예방하는 효과적인 방법이다.세안을 할 때는 세안제로 풍성한 거품을 낸 다음 피부 결을 따라 원을 그리듯 부드럽게 마사지해한다. 그러나 지나치게 뜨거운 물로 세수를 하면 피부가 건조해져 주름을 생성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므로 미지근한 물로 세안하고 찬물로 마무리한다.세안 후 기초 제품을 바를 때에는 손끝을 이용하여 피부 결을 따라 쓸어 올리듯 발라주며 얼굴 전체를 마사지하고 마지막 단계에서 두드려주면 제품흡수 및 혈액순환을 돕는다.하지만 이미 생긴 주름은 조기에 치료하고 예방하는 것이 젊음을 유지하는 비결이다. 더욱이 주름 치료는 빨리 시작할수록 좋으며 각각의 나이와 생성 원인, 단계, 증상에 따라 주름의 형태나 깊이가 달라지기 때문에 개인의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치료가 필요하다.현재 주름치료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은 ‘보톡스’다. 주름개선 효과가 탁월한데 비해 주사로 간단하게 치료한다. 시술시간이 짧고 부작용이 없어 부담 없이 시술받을 수 있으며 미간이나 눈가, 입가, 이마 등 표정주름 개선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깊은 주름은 필러를 이용해 채워주는 것이 좋은데 최근 피부과에서는 ‘울쎄라’, ‘인피니’, ‘울트라 V 리프팅’, ‘하이드로 리프팅(물광주사)’ 등이 있으며 주로 눈밑 애교, 낮은 콧대 등 볼륨 개선이 필요한 부위에 쓰인다. (사진출처: 영화 ‘언 애듀케이션’ 스틸컷)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news@wstarnews.com▶ 英 밀튼 교수 "성층권 외계 생명체 발견" 주장 ▶ 탐스 공식사과, 할인 행사에 서버 다운 "불편 드려 죄송" ▶ 초고도비만녀, 위밴드수술 후 70㎏ 감량… '숨진 채 발견' ▶ 내년 수능 시험일, 11월13일 확정 '시험은 어떻게 바뀌나?' ▶ [포토] 오윤아 '한뼘 초미니스커트에 드러난 명품각선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