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isure&] 땀 빨리 배출하고 비·바람 막아주고 투습성 높인 '뉴 고어텍스 프로'로 쾌적한 가을 산행 떠나요

입력 2013-09-25 06:59
하루에도 기온 변화가 심한 가을철 산행을 떠날 때는 기능성 소재 옷을 갖춰 입는 것이 중요하다. 산의 특성상 기온이 빠르게 내려가는 데다 가을비까지 내리면 체온이 급격하게 떨어져 저체온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아웃도어 업체들도 기능성 소재를 이용한 제품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내구성 뛰어난 재킷

가장 유명한 재킷 소재는 고어코리아의 ‘고어텍스’다. 거친 환경에서 극한의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전문 산악인을 위해 개발된 ‘뉴 고어텍스 프로’는 외부의 자극에도 변형 없이 오래 견디는 성질인 내구성과 옷감의 습기를 배출시키는 투습성이 좋은 소재다. 기존 고어텍스 프로 제품보다 투습성이 28% 향상됐다. 아웃도어 활동 시 열기가 배출되면서 방수와 방풍이 지속된다는 것이 고어코리아의 설명이다.

이 소재를 이용한 대표 제품은 코오롱스포츠의 ‘히말라야 재킷’이 있다. 일체형 후드디자인으로 나왔다. 어깨와 팔꿈치에 소재를 덧대 내구성을 극대화했다. 겨드랑이 안쪽 부분은 통기성과 방수성을 최적화했다. 가격은 80만원대. 56만원에 나온 코오롱스포츠의 ‘제니스’는 활동성이 좋은 고어텍스 재킷으로 유명하다. 특히 전면에 4개의 방수 주머니가 있어 수납이 쉬운 것이 특징.

고어코리아가 새로 개발한 ‘뉴 고어텍스 프로’는 기존의 고어텍스 프로 제품보다 투습성이 28% 더 향상된 소재다. 밖으로 열기를 배출하면서 동시에 방수성과 방풍성을 갖춘 최고급 제품이다. 이 소재로 만든 밀레의 ‘판테온 GTX 재킷’(80만원대)은 부분적으로 방수 소재(케블라)를 덧대 내구성을 높였다. 허리에 스트링을 넣어 몸매를 강조할 수도 있다. 휴대하기 편리하도록 패커블 주머니를 함께 준다.

고어코리아는 지난 1년 반 동안 전세계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암벽 등반, 고산 등반, 종주 산행, 스노우 스포츠, 빙벽 등반 등 익스트림 아웃도어 활동시에 ‘뉴 고어텍스 프로’가 어떤 기능을 하는지 테스트를 진행했다. 필드 테스트를 통해 필요한 점을 제품에 반영해 기능성과 착용감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아이더에서 나온 ‘유피스’ 재킷도 고어텍스 소재를 이용했다. 고어텍스 2L 소재를 이용해 방수와 방풍 능력이 탁월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가격은 38만원으로 모든 봉제선에 특수 테이프를 덧대는 심실링(seam sealing) 처리를 해 빗물이 새 들어오는 것을 차단했다.

블랙야크에서는 보온성이 뛰어난 경량 재킷을 내놨다. ‘U덱스터재킷’은 블랙야크에서 개발한 ‘야크패딩’을 충전재로 사용했다. 활동성이 우수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 가격은 25만8000원으로 브라운과 블루그레이 두 가지 색상으로 나왔다. K2에서는 방수성이 뛰어난 아쿠아벤트 소재를 사용한 ‘하이커’를 내놨다. 외부의 물기는 차단하고 땀은 밖으로 배출하는 기능을 갖췄다. 가격은 16만9000원으로 남성용과 여성용 각각 4가지 색상으로 나왔다. 네파에서 나온 ‘스트레치 윈드재킷’은 신축성이 우수한 스트레치 원단을 사용했다.

마모되기 쉬운 어깨와 팔꿈치에는 방탄소재(케블라)를 덧대 내구성을 강화했다. 가격은 남성용 21만9000원, 여성용 19만9000원. 라푸마의 ‘VTS 재킷’은 산행 중 발생한 땀을 잘 배출하는 제품이다. 등판에는 구스다운을 부착해 보온성을 높였고 다운 사이로 공기를 통하게 해 통기성이 좋다. 60만원대.

○활동성과 보온성 뛰어난 티셔츠

몸에 직접 닿는 티셔츠는 활동성과 보온성이 뛰어난 제품을 입는 것이 좋다. 체온을 유지해주면서도 활동이 자유로워야 하기 때문이다.

코오롱스포츠에서 나온 ‘하이브리드 집업 티셔츠’는 앞면과 등쪽에 배색 절개를 강조했다. 이 부분에는 신축성이 뛰어난 소재를 적용해 활동성이 좋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가격은 10만8000원이다. 아이더의 ‘비노 짚 티’는 커피 잔여물을 재활용해 만든 친환경 원사를 이용한 티셔츠다. 커피 특유의 탈취 기능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남성용과 여성용 각각 3가지 색상으로 나왔다. 가격은 11만원. K2는 겨울용 내의인 ‘써모라이트’를 출시했다. 열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 보온성이 높고 피부의 땀과 수분을 증발시켜 산뜻함을 유지해주는 제품이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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