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산업기술원 주관 IR 개최…가이아·제이텍 각 30억 안팎 조달
이 기사는 09월24일(19:0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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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에서 우수 환경기업으로 인증받은 벤처기업 두곳이 시장에서 투자자를 유치한다.
24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오는 25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파이낸스센터에서 국내 벤처캐피털 및 벤처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우수환경기업인 가이아와 제이텍의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가이아(대표 최신묵)는 음식물쓰레기 처리기계 등을 생산 및 판매하는 회사다. 1992년 설립됐으며 대전에 본사를 두고 있다. 자본금은 80억원, 지난해 매출은 23억원이다. 대전(본사) 공장에서는 음식물 쓰레기기계 및 대형 플랜트를 생산하고 있고, 전남 곡성(지사)공장에서는 폐기물 재활용사업과 하수슬러지 및 음식물쓰레기 처리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제이텍(대표 장두훈)은 1995년 설립된 석탄분진(먼지) 처리업체다. 본사는 경기도 안산에, 공장은 화성에 위치하고 있다. 자본금은 13억2000만원, 지난해 매출은 81억원이다. 현재까지 21건의 특허를 등록(출원 3건)했다. 제철 및 제강공정, 플랜트 공정(화력 열병합 발전소 등)에 발생하는 석탄분진을 여과집진기를 통해 처리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두 회사는 각각 시장에서 30억원 안팎의 투자금을 유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친환경 및 신재생에너지 기업투자를 추진하거나, 관련 업종에 투자할 수 있는 펀드를 보유한 벤처캐피털들이 투자검토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관계자는 "우수환경 벤처기업들을 시장에 소개하고 투자유치를 돕기 위해 이번 IR을 기획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국내 환경기업들의 운영자금 및 경영컨설팅을 지원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동혁 기자 otto8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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