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택시 기본요금 3000원으로

입력 2013-09-24 17:09
수정 2013-09-25 03:29
10월 중순부터 600원 인상


서울 택시 기본요금이 다음달 중순부터 3000원으로 지금보다 600원 인상된다.

서울시는 물가대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중형택시 기본요금을 지금보다 600원 올린 3000원, 대형·모범택시는 500원 올린 5000원으로 확정했다고 24일 발표했다.

2009년 폐지됐던 시계외요금 부활과 거리 요금을 142m당 100원씩 매기는 내용도 포함됐다. 시계외 할증요금제는 서울 택시가 경기 등 다른 지역으로 갈 때 요금의 20%를 더 받는 제도로, 1982년 심야 통행금지 폐지 이후 수도권 시민의 귀가 편의를 위해 도입됐다. 소형택시 요금은 현행대로 2100원으로 동결하기로 했다.

앞서 시는 지난달 27일 255개 법인택시조합의 운송 원가를 분석해 택시 기본요금을 2900원, 3000원, 3100원 중 하나로 인상하는 조정안을 시의회에 제출한 바 있다.

시는 이번 심의 결과를 반영해 택시조합에 요금조정 가이드라인을 통보하고 변경 신고와 수리 절차를 거쳐 인상 요금을 적용할 계획이다.

임동국 서울시 택시물류과장은 “요금 결정 이후 조합 수리 및 미터기 변경 등의 절차를 거쳐 다음달 중순께부터 인상된 택시요금이 적용된다”고 밝혔다.

시는 변경된 요금제 시행일자와 승차거부 개선 방안 등 내용을 포함한 ‘택시서비스 개선 종합대책’을 다음주에 발표할 예정이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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