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 창업주 미망인, 동양네트웍스에 오리온주식 증여…1500억원 규모

입력 2013-09-24 11:05
수정 2013-09-24 11:08
동양그룹 창업주 미망인 이관희 서남재단 이사장이 1500억원 규모의 오리온 주식을 동양네트웍스에 증여키로 했다.

24일 동양네트웍스에 따르면 이 이사장이 작년에 동양네트웍스에 무상으로 대여한 오리온 주식 2.66%(15만9000주)를 증여키로 했다.

이는 23일 종가 기준으로 1537억원에 이른다.

동양 측은 "이 이사장이 추석 가족회의에서 동양그룹 창업주로서 그룹 위기에 책임을 지려고 증여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증여로 동양네트웍스의 부채비율은 6월 말 기준 723%에서 150% 이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한경닷컴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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