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돈버는 어플'로 경매도 즐긴다

입력 2013-09-24 10:56

경매 방식 도입한 광고 시청 리워드 어플 ‘펀펀해’, 앱테크족에 인기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각양각색의 어플리케이션(이하 어플)이 출시되고 있다. 일명 ‘돈버는 어플’이라고 불리는 리워드 어플은 통신사 앱장터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는 항목 중 하나다. 이 같은 상승세에 힘입어 돈버는 어플의 종류와 유형도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

리워드 어플이란, 어플을 통해 광고를 시청하거나 다른 사이트 또는 이벤트에 가입한 후, 그에 대한 보상으로 일정 금액의 포인트를 적립 해주는 어플이다. 사용자는 돈버는 어플을 통해 포인트를 현금으로 환급 받거나 문화상품권 등으로 교환해 사용할 수 있다. 어플을 통해 돈을 버는 ‘앱테크’를 즐기는 사람이 늘면서 리워드 어플의 인기도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대표적인 리워드 어플에는 애드라떼가 있다. 애드라떼는 어플에 접속한 뒤, 리스트에 있는 광고 중 자신이 시청하고자 하는 광고나 이벤트를 선택해서 시청하고 포인트를 적립 받는 방식이다. 광고의 종류나 이벤트 가입 여부, 어플 다운로드 여부에 따라 지급되는 포인트의 액수가 달라진다.

캐시슬라이드도 인기 있는 리워드 어플 중 하나다. 캐시슬라이드는 자신이 원할 때 어플을 켜서 광고를 시청하는 애드라떼와 달리, 어플을 설치 후 실행하면 스마트폰의 잠금 화면에 광고가 나오게 된다. 광고가 보이는 잠금 화면을 해제하면 소액의 포인트가 지급되고, 해당 광고에 접속하면 더 많은 포인트를 적립 받을 수 있다.

이처럼 두 유형으로 대표되는 리워드 어플은 현재 사용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플레즌탭(대표 조용준)은 새로운 형식의 리워드 어플을 선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 1월 앱스토어를 통해 출시된 ‘펀펀해’는 광고 시청을 하면 포인트가 적립되는 기존 리워드 어플에 경매 방식을 도입한 것이 차이점이다.

펀펀해는 어플에 내장된 광고 목록에서 광고를 선택해 시청한 후 포인트를 적립하고 그 포인트로 경매를 통해 기프티콘이나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사용자는 자신이 원하는 상품의 경매방에 접속한 뒤, 10초마다 입찰이 진행되는 경매에 참여한다. 경매는 더 이상 입찰자가 나오지 않을 때까지 계속되며 최종 입찰자가 상품을 받게 된다. 경매의 특성에 따라 사용자는 다양한 상품을 낙찰받을 수 있고, 친구나 지인과 함께 경매를 할 수 있기 때문에 펀펀해의 경매를 하나의 놀이 컨텐츠로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경매의 매력과 더불어 광고를 무한 시청할 수 있다는 점도 펀펀해의 장점이다. 광고 시청 횟수가 제한되어 하루에 제한 횟수 이상의 광고를 시청하면 그에 대한 포인트를 지급하지 않는 타 리워드어플들과는 달리, 펀펀해는 광고 시청 횟수에 따라 액수에 차이를 두어서 포인트를 지급하기 때문에 몇 번을 시청해도 포인트를 적립 받을 수 있다.

한편, 펀펀해에서는 8월말 출시된 안드로이드 버전 펀펀해 사용자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30일까지 펀펀해 안드로이드 버전을 사용하고 리뷰를 남기면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카페모카 교환권을 증정한다. 또한 해피머니 이벤트에 응모한 사람 중 매일 1명을 추첨해 해피머니 상품권을 제공한다. 해피머니 이벤트는 펀펀해 어플의 포인트업 페이지에서 응모하기 이미지를 누르는 것으로 간단하게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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