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 투자자들, '위기설'에 내 돈 어쩌나…계좌·펀드 이탈 조짐

입력 2013-09-24 10:45
수정 2013-09-24 10:48
동양그룹이 유동성 위기로 최대 고비를 맞고 있는 가운데 핵심 계열사인 동양증권에서도 24일 고객들이 이탈 조짐을 보이고 있다.

9월 위기설, 그룹 해체설 등 온갖 악소문이 번지면서 불안해진 투자자들이 "일단 돈을 빼고 보자"며 종합자산관리계좌(CMA)와 주가연계증권(ELS)등을 해지하고 펀드를 환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돈을 빼간 일부 고객들도 있고, 상황을 보고 환매를 해야 할지 고민하는 고객들도 상당 수인 것으로 전해졌다. 동양증권 전국 영업점에는 만일의 사태가 발생할 경우 대비책을 묻는 전화도 잇따르고 있다. 다만 문의 건수에 비해 실제 자산 인출 규모는 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CMA 자산과 주식, 위탁예수금, 펀드 등은 모두 별도의 공기업 및 우량기관에 보관되고 있어 100% 보호가 된다"며 고객들의 불안을 진정시키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수현 금융감독원장도 이날 한 간담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동양증권, 자산운용사 등에 예치된 고객 자산은 안전하게 보장되고 있다"며 동요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한경닷컴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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