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아이폰 관련주, 강세…아이폰 신제품 판매실적 '깜짝'

입력 2013-09-24 09:05
아이폰 신제품의 판매 호조세에 힘입어 애플 주가가 급등하면서 아이폰 부품 관련주들이 동반 강세다.

24일 오전 9시3분 현재 LG디스플레이는 전날보다 600원(2.23%) 오른 2만7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밖에 이라이콤은 5.66%, 인터플렉스는 3.54%, 실리콘웍스는 1.90%, 아바텍은 0.93%, LG이노텍은 0.86% 상승중이다.

23일 뉴욕증시에서 애플은 전날대비 5% 상승한 490.64달러로 마감했고, 1주일간 주가 상승률은 9%를 기록했다.

애플은 지난 20일 아이폰 5S 및 5C 정식 출시 이후 3일간 신제품을 900만대 이상 판매했다고 공개했다. 또 오는 10월24일 발표예정인 4분기 실적이 매출액 및 매출총이익 목표치(가이던스) 상단에 부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애플이 아이폰 신제품 정식출시 후 3일간 900만대를 판매한 기록은 시장 예상치인 500만~700만대를 큰폭으로 웃돈 것이다. 아이폰 5의 초기 판매량은 각각 500만대, 4S는 400만대, 4시리즈는 200만대였다.

김경민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2년 전 아이폰 4S를 구매했던 소비자들의 교체수요가 탄탄한 편이고, 1차 출시국인 미국, 호주, 캐나다, 프랑스, 독일, 홍콩, 일본, 중국, 싱가포르, 영국의 반응이 우호적인 것"으로 풀이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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