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24일 NHN엔터테인먼트에 대해 규제와 수급 문제를 고려하더라도 가치 대비 주가(밸류에이션)가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3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이 증권사 황승택 연구원은 "최근 NHN엔터테인먼트의 주가가 상승하지 못하고 있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라며 "규제개혁위원회의 웹보드게임 규제안 통과에 따른 매출하락에 대한 우려와 외국인 수급 악화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황 연구원은 "NHN엔터테인먼트 상장 시 외국인 지분율(51%)을 고려하면 최근의 외국인 매도는 기업가치(펀더멘털) 이슈라기보다 적절한 지분율 조정으로 이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추가적인 매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향후 펀더멘털 개선에 대한 전망이 긍정적이고 웹보드게임 규제이슈를 보수적으로 반영한 이후의 밸류에이션이 여전히 매력적이라는 점에서 주가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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