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이 보유한 계열사들의 기업어음(CP)이 지난 1년 반 사이 15배 가량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현재 동양이 보유한 특수관계자 발행 CP는 1967억원. 2011년 말 130억원에서 15배 가량 증가했다. 지난해 말(903억원) 대비 117.8% 늘어났다.
동양이 보유한 CP는 동양레저가 발행한 CP 1155억원, 동양인터내셔널이 발행한 CP 812억원 등이다.
동양이 발행한 CP는 동양네트웍스가 30억원 어치 보유하고 있다.
동양시멘트는 CP 863억원 어치를 보유 중이다. 동양레저가 발행한 CP를 587억원 어치, 동양인터내셔널이 발행한 CP를 276억원 어치 갖고 있다.
동양 계열사들이 발행한 CP는 상환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동양의 체력이 버티기 쉽지 않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10월 위기설'이 감돌고 있다.
동양은 오리온의 지원을 기대했으나 오리온이 거부 의사를 표명했다. 동양이 CP 상환에 실패할 경우 법정관리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전날 동양의 금융 계열사인 동양증권을 비롯해 동양자산운용, 동양생명 등에 대한 동시 점검에 착수했다.
한경닷컴 증권금융팀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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