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금강산 회담 어렵다"…이산상봉 돌파구 찾기 힘들듯

입력 2013-09-23 17:30
수정 2013-09-23 23:12
정부가 10월2일로 제의했던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한 실무회담을 여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입장을 23일 밝혔다.

김의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금강산 관광 재개 회담에 대해 “현재로서는 구체적인 회담 일정을 갖고 있지 않다”며 “이산가족 상봉이 무산된 현재 분위기에서 금강산 관광 회담 재개는 어렵다”고 말했다.

정부는 앞서 금강산 관광과 이산가족 상봉은 별개의 트랙으로 추진한다는 뜻을 밝혔다. 하지만 북한이 금강산 관광 회담을 연기한다고 한 이상 회담을 추진하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김 대변인은 “(이산가족 상봉과 금강산 관광을) 별개로 추진하더라도 현재로서는 관광 재개를 협의하는 것은 국민정서 등을 감안하면 적절치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은 대표적인 남북 간 교류협력 사업이다. 하지만 개성공단과 달리 금강산 관광은 우리 측이 거둘 수 있는 실익이 크지 않다는 것이 정부 일부의 평가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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