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의 영어 실력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영애는 지난 17일 오후(현지시간) 이탈리아 피렌체 시뇨리아 광장에 위치한 구찌 뮤제오에서 구찌 최고경영자 파트리지오 디 마르코와 함게 한식 만찬을 공동 주최했다.
피렌체는 11년째 코리아 필름 페스티벌이 진행되고 있을 정도로 한국 문화에 관심이 있는 도시임에도 불구, 한식당 자체는 전무한 한식의 불모지라고 할 수 있다.
구찌와 이영애는 유산을 전 세계 어느 곳보다 잘 보존하고 존중하는 역사의 도시 피렌체에서 한국의 음식 문화 또한 존중하고 보존의 의지를 다지는 동시에 한식을 알리고자 하는 목적으로 기획했다.
이영애는 유창한 영어 실력으로 게스트들과 인사를 나누며 한식에 대해 설명했다. “2000년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피렌체에서 한식을 소개하고 함께 나눈다는 사실은 가슴 벅찬 일”이라는 이영애는 “한국인에게 밥을 나눠 먹는 것은 서로의 마음을 교류하고 정을 나누는 일이다. 한식으로 한국과 이탈리아가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이영애는 동양 여성의 정적인 미를 대변하듯 시종일관 부드러우면서도 차분한 태도로 시선을 잡았으며 유창한 영어 실력으로 게스트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며 한식에 대한 설명을 하기도 했다.
구찌와 이영애가 공동 주최한 이번 만찬의 준비과정은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SBS 스페셜 설날특집 2부작 ‘이영애의 만찬’을 통해 내년 초 방송될 예정이다.
한편 이영애의 영어 실력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름다운 이영애, 영어까지 잘해” “이영애 영어실력 진짜 놀랍다” “이영애, 미모와 지성을 겸비했구나”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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