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성 원장의 얼굴 윤곽의 비밀] 양악수술과 안면윤곽수술의 차이, 얼굴선을 보라!

입력 2013-09-23 15:22
수정 2013-09-23 15:28
[이선영 기자] 상담을 하다 보면 안면윤곽수술과 양악수술을 혼동하는 환자가 의외로 많다. 그러나 두 수술은 수술방법도 적용도 결과도 다르다. 쉽게 말해 양악수술은 수술 후 얼굴의 옆선이 달라지는 것이며 안면윤곽수술은 정면에서 보았을 때의 모습이 변하는 것이라고 말 할 수 있다. 양악수술을 고려하는 환자는 주걱턱, 돌출입, 무턱, 안면비대칭, 긴턱 등 얼굴의 옆모습을 보았을 때 입과 턱이 정상보다 나와있거나 들어가 있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수술 후에는 옆모습의 개선이 클 수 밖에 없다.반면 안면윤곽수술은 얼굴이 크고 넓은 경우, 광대나 사각턱이 도드라진 경우에 뼈를 깎고 줄여주기 때문에 수술 후에는 정면에서 얼굴을 보았을 때 여백이 줄어들고 얼굴선이 부드럽고 갸름하게 변하게 된다.양악수술과 안면윤곽수술의 또 다른 차이점은 치아교정이다. 안면윤곽수술은 치아교정을 하는 경우가 없지만 양악수술은 대부분 치아교정이 필요하다. 안면윤곽수술은 치아 교합과 상관 없이 얼굴 뼈 모양을 다듬어 얼굴형을 바꾸는 수술이다. 대표적인 안면윤곽수술은 광대뼈 축소수술과 사각턱 수술, 턱 끝 수술 등이 있다. 광대뼈 축소수술은 광대뼈가 상대적으로 많이 돌출된 경우에 입 안이나 두피로 접근하여 광대뼈의 크기를 줄여주는 수술이다. 사각턱 수술 역시 하관이 넓게 발달하고 귀밑 턱이 각진 경우에 뼈를 깎아 갸름한 V라인을 만드는 수술이다. 반면 양악수술은 상악과 하악의 뼈를 자른 다음, 정상 교합에 맞게 절골한 뼈를 이동시키고 또 고정하는 방법이다. 턱의 위치를 양악수술로 바로 잡긴 했지만 치아의 교합도 맞춰야 해 수술 전후로 6개월에서 1년 정도 치아교정을 하게 된다. 양악수술은 비정상적인 형태의 턱뼈나 치아의 불규칙성을 바로잡아 정상적인 형태로 만들어 주기 때문에 음식을 씹거나 말하는 기능을 정상적으로 만들어 주는 등 기능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며 비정상적인 턱이 올바른 위치를 찾으면서 환자의 외모 개선도 기대할 수 있다. 양악수술과 안면윤곽수술의 공통점이 있다면 얼굴뼈를 건드리는 고난도의 수술이라는 점이다. 특히 턱뼈를 둘러싼 주변에는 많은 신경과 혈관이 위치하고 있다. 따라서 수술 중 과다출혈의 위험성이 있을 수 있어 신뢰할 수 있는 전문병원의 숙련된 전문의의 손길이 필요하다. 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life@wstarnews.com▶ 가장 행복한 나라 순위 1위 덴마크 '한국은…' ▶ 희귀 심해 오징어, 몸길이 3배 넘는 촉수 '독특해' ▶ 추석 때 듣기 싫은 말, 구직자 26% "누구는 대기업에…" ▶ 결혼 직감순간 1위, 경제관념-가치관 같을 때보다 중요한 '이것' ▶ [포토] EXO-K 찬열, “필리핀 팬들 빨리 만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