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19거래일째 '바이 코리아'…한 달새 약 8조 순매수

입력 2013-09-23 10:42
외국인 투자자가 19거래일 연속 '바이 코리아(Buy Korea)'를 지속했다. 코스피지수는 외국인 '사자'에 힘입어 소폭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23일 오전 10시3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9포인트(0.10%) 상승한 2007.57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같은 시각 757억 원가량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지난달 23일부터 전 거래일(17일)까지 외국인은 총 7조9000억 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 기간 동안 기관과 개인은 각각 2조6000억 원, 4조6000억 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외국인의 순매수 행진은 미국의 유동성 공급이 유지된다는 소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18일 미국 중앙은행(Fed)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정례 회의에서 시장의 예상을 깨고 양적완화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급락세(원화 강세)다.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8.2원 내린 1075.9원에 거래됐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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