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는 이번주(9월23~27일) 중앙은행의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관망세를 보일 전망이다.
지난주 뉴욕 증시는 미국 중앙은행(Fed)의 양적완화 유지 결정에 힘입어 상승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0.5%,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3% 올랐다.
지난 18일 FOMC가 이틀 간의 회의 끝에 양적완화 규모와 초저금리 정책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혀 호재가 됐다. 이후 제임스 블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와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잇따라 양적완화 축소 필요성을 언급하는 등 리스크가 여전히 남아 있다.
블룸버그통신 조사에 따르면 41명 중 24명의 시장 전문가들은 중앙은행이 올 12월 FOMC까지 양적완화 축소를 늦출 것으로 전망했다.
스티븐 우드 러셀 인베스트먼트 시장분석가는 "양적완화 규모를 유지하겠다고 한 깜짝 결정은 미국 중앙은행이 경기회복 속도에 대해 양적완화 축소를 하기에 약하다고 판단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미국 연방정부의 채무한도 증액 협상도 증시에 불안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공화당이 장악한 미국 하원은 지난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핵심 정책인 건강보험 개혁안을 삭감한 2014회계연도 잠정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민주당이 장악한 상원과 대립이 예상돼 예산안 합의에 대한 진통이 예상된다.
오는 22일 예정된 독일 총선 결과도 유럽 재정위기 리스크를 재발시킬 수 있어 주목된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3선 연임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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