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공일 세계경제연구원 이사장, 볼커 前 Fed의장에 정책 조언

입력 2013-09-17 16:04
수정 2013-09-17 22:39
사공일 세계경제연구원 이사장(사진)이 폴 볼커 전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의 경제정책 모임에 참여한다.

17일 세계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사공 이사장은 오는 22~24일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열리는 ‘볼커그룹’ 제1차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볼커그룹은 볼커 전 의장이 만든 경제정책 모임이다. 프랜시스 후쿠야마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 앙헬 구리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 칼라 힐스 전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 30여명의 세계적 석학· 정책 전문가가 함께한다.

사공 이사장은 한국인으로서는 유일하게 초청받아 21일 출국한다. 연구원 관계자는 “사공 이사장이 회의 첫날인 22일 발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볼커그룹의 이번 회의 주제는 ‘정부 정책에 대한 국민의 신뢰회복’이다. 사공 이사장은 지난 6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주재하는 정책포럼에도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초청받았다.

김유미 기자 warmfron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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