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쇼핑몰, 고향가는 길서 '격돌'

입력 2013-09-17 15:26
수정 2013-09-17 22:02
11번가, 22% 할인 쿠폰
옥션, 효도 상품 반값


온라인 쇼핑몰이 추석 연휴를 맞아 모바일 마케팅을 강화한다. 귀성과 귀경 시 이동시간이 길어지면 시간과 공간에 제약을 받지 않는 모바일 쇼핑을 하는 고객이 늘어나는 것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모바일 시장에서 올 상반기 2800억원의 매출을 올려 온라인몰 중 1위를 달리고 있는 11번가는 오는 22일까지 ‘한가위 전용 기획전’을 진행한다. 22일까지 매일 오전·오후 11시 정각에 클릭한 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4000장의 22% 할인 쿠폰을 지급하는 행사다.

옥션은 매일 특정 상품군을 저렴한 가격에 한정 판매하는 ‘올킬 슈퍼위크’ 기획전을 진행한다. ‘황토방 싱글매트’(3만9900원), ‘휴테크 안마기’(18만9000원) 등 효도 가전제품을 최대 51% 할인한 가격에 선보인다. G마켓도 이달 30일까지 모바일에서 처음으로 구매하는 고객에게 20% 할인 쿠폰을 증정하고, 매일 오전 10시 특가 제품을 선보이는 ‘오늘의 슈퍼딜’ 코너를 운영한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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