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나는 20~30대 탈모 환자, 회복 안 된다면 모발이식 고려해 볼만

입력 2013-09-17 12:56
[라이프팀] 20~30대 탈모가 급증하고 있다. 왜일까? 청년탈모의 가장 큰 원인은 유전성과 육체적, 정신적 스트레스라고 할 수 있다. 스트레스와 탈모가 별로 연관성이 없을 것 같은데 스트레스가 누적되면 탈모의 직접적 요인인 테스토스테론(남성 호르몬)이 이상 분비되어 머리카락을 빠지게 만든다고 한다. 또한 불규칙한 생활습관과 지나친 다이어트 등으로 인한 영양부족, 헤어제품의 과도한 사용 역시 탈모를 부추긴다.머리카락이 많이 빠진다고 느껴진다면 전문의와의 상담과 치료가 우선되어야 한다. 탈모를 자가치료하다가 효과는 효과대로 보지 못하고 결정적인 치료시기도 놓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스트레스에 의한 일시적 탈모라면 자연스럽게 회복되는 경우가 많지만, 테스토스테론 분비의 문제라면 전문적 치료 없이 머리카락이 다시 자라나기 어렵다. 탈모가 이미 상당기간 진행되어 예방과 치료가 모두 어렵다면 뒷머리에서 머리카락을 획득해 탈모 부위에 옮겨 심는 모발이식을 고려해 볼만 하다. 다만 모발이식 또한 이르면 이를수록 좋으므로 탈모로 고민만하지 말고 전문의를 찾아 상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압구정 JP(제이피)성형외과 최종필 원장은 “모발이식은 탈모로 무너진 헤어스타일을 재건하는 확실한 치료법입니다. 뒷머리 부분의 모발을 채취하여 탈모된 앞머리에 옮겨 심음으로써 정상적인 모발형태를 그대로 복원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라고 말한다.최 원장은 또 “의료진으로서 가장 안타까운 것은 본격적인 탈모가 시작되고도 개인적인 치료방법을 고집함으로써 치료시기를 놓치는 것은 물론 효과도 보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탈모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에서는 이식이 필요한 모수도 많을 뿐 아니라 결과에 대한 만족도도 떨어질 수 있습니다. 때문에 탈모환자라면 고민만 하지 말고 가능한 빨리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치료와 모발이식 등 효과적인 방법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라고 조언한다.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life@wstarnews.com▶ 가장 행복한 나라 순위 1위 덴마크 '한국은…' ▶ 희귀 심해 오징어, 몸길이 3배 넘는 촉수 '독특해' ▶ 추석 때 듣기 싫은 말, 구직자 26% "누구는 대기업에…" ▶ 결혼 직감순간 1위, 경제관념-가치관 같을 때보다 중요한 '이것' ▶ [포토] EXO-K 찬열, “필리핀 팬들 빨리 만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