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회계법인 매각자문
이 기사는 09월16일(08:2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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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 해운사 삼선로직스가 유통자회사 ‘바로코사’를 매각한다.
16일 투자은행(IB)에 따르면 삼선로직스와 삼선글로벌은 각각 70.9%, 7.9% 보유한 바로코사의 지분을 매각하기위해 삼일회계법인을 매각자문사로 선정했다.
삼선로직스는 2009년부터 2011년까지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에 들어갔다가 최근 다시 재무구조가 악화돼 바로코사를 매물로 내놓은 것으로 보인다. 바로코사는 전국 수퍼마켓 주인들로 구성된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의 수퍼마켓 공동브랜드 ‘코사마트’(KOSA MART)에서 물류와 유통, IT인프라를 책임지고 있는 회사다. 경인·충주·부산동래·부산만덕·부산사하 등에 대규모 물류센터를 보유하고 있고 자회사로 e코사주류, 이지GLS, 바로코사유통사하 등을 가지고 있다. 수퍼마켓협동조합은 2000년 바로코사를 설립했고 2006년 삼선로직스에 매각했다. 작년 매출은 632억원이었다. IB업계 관계자는 “코사마트는 서울 서부지역과 인천 부평지역에 많이 분포해있어, 수익이 꾸준하며 정부의 대기업슈퍼마켓(SSM)에 대한 규제로 수혜를 입고 있다”고 말했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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