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시리아 변수' 해소에 하락…금값은 올라

입력 2013-09-17 06:45
국제유가는 시리아 우려가 걷히면서 하락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지난주 종가보다 1.62달러(1.5%) 내린 배럴당 106.59달러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최근 3주만에 가장 낮은 것이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시리아 해법에 합의한 것이 매도세를 이끌었다. 양국 장관은 사흘 간의 협상 끝에 지난 주말 극적인 합의를 도출했다.

금값은 4거래일 간의 하락세를 마감하고 상승세로 돌아섰다.

12월물 금은 지난주 종가보다 9.20달러(0.7%) 오른 온스당 1317.80달러에서 장을 마쳤다.

양적완화 조기 종료를 주장하는 로런스 서머스 전 재무장관이 연방준비제도 차기 의장 후보에서 사퇴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되살렸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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