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진출의 꿈 '비글로벌'이 키워 줬어요"

입력 2013-09-16 17:09
수정 2013-09-17 01:49
스마트 톡톡


“팰러앨토 인근 투자사에서 심사역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제조업 위주로 투자하지만 한국 모바일 벤처에도 관심이 많아서 참석했어요.”(제이컵 엘손바티 제너럴오토노미 심사역)

한국 스타트업을 미국 실리콘밸리에 알리자는 취지로 지난 13일 캘리포니아주 팰러앨토에서 열린 ‘비글로벌(beGLOBAL) 2013’ 행사가 창업 관계자들 사이에서 화제다. 기획 단계부터 ‘네트워킹’에 초점을 맞춰 한국 스타트업의 실질적인 미국 진출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정보기술(IT) 미디어 벤처기업인 ‘비석세스’와 한국계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 ‘스트롱벤처스’, 미래창조과학부 등이 공동으로 연 이 행사에는 벤처캐피털과 대기업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한인 관계자뿐 아니라 소프트테크VC 펠리시스벤처스 등 실리콘밸리 유명 창업 관계자들도 모였다.

이 행사에 참가한 한국 창업기업 10곳은 ‘스타트업 배틀’과 부스를 통해 실리콘밸리 관계자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인용문을 통해 뉴스 핵심 내용을 전달하는 서비스를 만드는 ‘지스트’의 조성민 대표는 “IT 매체 판도데일리 등 다양한 현지 기업 관계자들로부터 서비스에 대한 조언과 평가를 들은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최근 다음커뮤니케이션에 인수된 스마트폰 런처 개발사 버즈피아의 정주영 마케팅 매니저도 “내년 미국 진출을 앞두고 자금 지원보다 네트워킹이 절실한 시기에 현지 관계자들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평가했다.

목진건 위플래닛 이사는 “테크크런치 디스럽트에도 참석했지만 미국 스타트업을 위한 행사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며 “글로벌 진출을 위해 ‘보여주기식’ 지원만 할 것이 아니라 한국 창업기업을 위한 맞춤형 행사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보영 기자 w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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