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빌라와 단독주택이 밀집한 서울 대치동 구마을이 약 1000가구 규모의 중소형 아파트 단지로 재건축된다.
서울시는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구마을 1~3지구(5만8958㎡)를 주택재건축 정비구역으로 지정했다고 16일 발표했다. 구마을은 은마아파트에서 북쪽으로 약 200m 거리에 있으며 리모델링이 진행 중인 우성2차 아파트와 대현초교, 현대아파트 등과 가깝다. 이곳에는 15~18층 높이의 총 23개동, 979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전체의 82%인 805가구는 전용 85㎡ 이하의 중소형 아파트이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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