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수 교육부 장관은 16일 교학사의 한국사 교과서의 우향화 논란과 관련, "해당 출판사·저자가 수정·보완을 거부하면 수정명령권 발동 여부를 그때 가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서 장관은 이날 국회 동북아역사왜곡대책특위에 출석해 "해당 출판사와 저자 등과 협의해 나가면서 수정·보완해 나가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서 장관은 앞서 지난 11일 "국사편찬위원회와 공동으로 교과서에 대한 심층 분석을 하고 수정·보완의 필요성이 있는 사항은 향후 국사편찬위에서 구성할 전문가협의회 자문과 출판사와의 협의를 거쳐 10월 말까지 수정·보완을 완료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역사왜곡특위는 현대사 부분에 대해서는 자칫 여야 이념논쟁을 우려해 여야 간사 협의를 통해 조선사와 상고사에 대해서만 질의를 제한하기로 하고 회의를 진행했다.
한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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