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금강송 송이축제, 10월 4일부터 3일간 개최

입력 2013-09-16 11:10

금강송 송이의 맛과 향 어우러지는 지역 축제…성류문화제와 동시 개최

울진군(군수 임광원)이 주최하고 울진군 산림조합, 울진문화원이 주관하는 ‘제11회 울진금강송 송이축제’가 오는 10월 4일부터 3일간 울진 엑스포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울진 금강송 송이는 ‘탁월한 향과 맛’으로 유명한 울진 지역의 특산품이다.

제37회 성류문화제와 함께 개최되는 이번 송이축제는 성류굴 앞에 제단을 설치, 풍농과 풍어를 기원하는 성류제향의식(산신제)과 함께 시작된다. 이어서 개막식을 비롯한 공식행사, 금강송 송이 채취 체험, 경매, 직판장 등 다양한 송이알리기 행사가 진행된다. 특별행사로 제3회 울진 금강송 마라톤 대회, 제5회 울진향토음식경연대회 등이 개최된다.

특히 송이채취채험, 금강송 생태탐방 등 참여, 체험행사는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으로 꼽힌다. 행사기간 중에는 매일 2회(오전 10시, 오후2시) 송이산을 방문해 직접 울진금강송 송이를 채취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예약 접수 또는 행사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신청하면 참여가 가능하다.

읍면 대항으로 이뤄지는 금강송 통나무 나르기 대회, 통나무 자르기 대회와 송이모형 만들기 대회 등 다양한 볼거리에 전국서예대전, 백일장, 도자기 물레체험 등 다양한 전통행사를 선보여 문화체육 행사에 전통문화 프로그램을 접목시킨 가족축제의 백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전통주, 울진 향토음식 무료시식회 등 참가자들을 위한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을 준비해 울진 금강송이의 뛰어난 품질을 알리고 요리용 송이 30%~50% 할인 판매행사, 금강송과 송이 체험관, 울진 홍보관 등의 행사가 부대행사로 개최, 울진의 맛과 멋을 알리는 코너들을 마련했다.

울진군은 또한 축제장 인근 주요 관광지 투어와 추억 만들기 사진 콘테스트 등 울진의 전통문화와 뛰어난 풍광, ‘울진 생태자원의 탁월함’을 파노라마처럼 보여줄 예정이다. 세계적인 솔숲이자 슬로로드로 각광받고 있는 ‘울진금강송 솔숲’은 꼭 들러봐야 할 명소다.

울진군 관계자는 “성류문화제와 금강송 송이 축제는 전통문화와 지역의 특색 있는 축제가 어우러져 국내에서 찾아보기 힘든 생태축제로 자리잡았다”며 “송이축제의 성공적인 개최가 울진을 찾는 관광객들의 발걸음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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