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완성차업계가 공격적으로 신흥국 현지 공장의 증산에 나서면서 국내 자동차부품업체들에 새로운 매출 창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6일 코트라에 따르면 닛산은 올해 말 인도에 연간 15만대 생산 규모의 상용차 합작공장을 신설하는데 이어 내년에는 중국 다롄에 30만대 규모의 자동차 공장을 세울 예정이다.
아울러 스즈키는 2015년까지 인도에 연산 25만대 규모의 공장을, 도요타는 2016년까지 인도네시아에 엔진생산공장을 각각 신규 설립한다. 미쓰비시, 혼다 등 다른 완성차업체들도 앞다퉈 동남아시아 현지 공장 증설에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일본 자동차업체들이 엔저 현상에도 아랑곳없이 해외생산에 열을 올리는 것은 여전히 제조·수송 비용 등이 싸기 때문이다.
코트라는 일본 자동차업체의 이러한 해외생산 확대 흐름을 활용해 국내 자동차부품업체들도 신흥국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코트라 관계자는 "일본의 경우 본사가 해외 생산공장의 부품 조달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리는 경우가 많아 신흥국에서 납품 실적이 쌓이면 일본 내 납품도 탄력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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