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상승폭을 줄여 2010선을 밑돌고 있다.
16일 오전 10시5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4.50포인트(0.73%) 상승한 2008.82를 기록 중이다.
전거래일보다 17.37포인트 상승해 2011.69로 출발한 코스피는 등락률 1% 안팎을 오가며 2010선 초반서 오르락내리락했다. 이후 점차 상승폭을 줄이며 2010선을 위협하더니 현재 2000선 후반서 등락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지난 13일 하락 반전해 2000선을 내준 뒤 하루 만에 ‘재탈환’했다. 유력한 미국 중앙은행(Fed) 새 의장 후보였던 로런스 서머스 전 미국 재무장관이 자진해 물러났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서머스 전 장관은 양적완화 정책에 부정적인 입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양적완화 조기 축소 우려가 줄어든 것이 국내 증시에 훈풍을 불어넣은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도 2317억원 매수 우위로 17거래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장 초반 외국인과 함께 주식을 사들이던 기관은 '팔자'로 전환했다. 매도 규모를 점차 확대해 현재 284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도 1626억원 매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 271억원, 비차익거래 1645억원 매수 우위로 총 1918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은 상승세다. 철강금속(2.04%), 의료정밀(2.85%), 운수장비(2.33%)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기가스업(-1.11%), 통신업(-1.38%)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역시 동반 상승 중이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거래일보다 1만1000원(0.78%) 올라 141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자동차 3인방이 강세다.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는 각각 2.21%, 2.24%, 1.94% 기록 중이다. 한국전력만 1.31% 하락하며 약보합권에서 머무르고 있다.
분할 뒤 재상장한 한진칼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14.62% 상승했다. 대한항공 역시 4.48%로 강세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9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 중이며 391개가 상승세다. 396개 종목은 하락하고 있으며 하한가 종목은 없다.
코스닥 지수는 5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했다. 현재 2.88포인트(0.54%) 내린 528.01을 기록 중이다. 373개 종목이 상승 중이고, 522개 종목이 약세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4.20원 내린 1082.30원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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