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대한항공, 재상장 첫날 '강세'…한진칼 12% 이상 ↑

입력 2013-09-16 09:09
수정 2013-09-16 09:22
대한항공이 분할 재상장 첫날 강세다. 한진칼은 12% 넘게 뛰고 있다.

오전 9시 3분 현재 대한항공은 시초가보다 950원(2.84%) 오른 3만4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한진칼은 1300원(12.26%) 상승한 1만1900원을 기록 중이다.

대한항공은 이날 지주회사인 한진칼과 사업회사인 대한항공으로 분할 상장됐다. 대한항공의 재상장 평가액은 2만7650원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당분간 대한항공 주가가 오른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세계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경기민감주들의 주가가 많이 올랐다"며 "대한항공 주가도 단기적으로 적정가치를 넘어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제현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분할과 주식 증여로 소멸됐던 주가 모멘텀이 최근 펀더멘털(기초체력) 개선과 함께 본격적으로 살아날 전망"이라며 "원화 약세가 반전했고 일본노선의 구조조정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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